미군에 복무 중인 한국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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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군에 복무하는 한인은 4,630명(2002년 10월31일 현재)이며 이 중 장교가 861명, 여군도 860명이나 된다. 장교 중에는 대령이 여성 4명을 포함해 11명이나 된다. 전체 한인 장병 수로 볼 때 미국 내 동양계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인들의 미군 입대 수는 전년도 보다 13%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이 많은 한인군인 중에서 몇 명이 이라크 전쟁에 파견됐는지는 확실한 통계가 없지만 약1,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한인군인을 포함해 현재 미군에 복무하는 장병 들이 MBC프로에서의 노 교수의 발언처럼 학력 미달 수준과 또는 마약 복용자들이 아니다.
이라크 전쟁에서 정보장교로 활약하는 한인 이우수(미국명 샤론 프랭크)는 처음 LA의 엘 카미노 고교를 졸업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으며 이후 장교시험을 거처 정보장교로 임관됐다. 그녀의 남편 크리스 프랭크 역시 한 부대에 근무하고 있다. 병참장교로 참전한 오유진 중위는 명문 코넬 대학의 ROTC 출신으로 환경공학과 생명공학을 전공 후 프린스턴 대학 신학원 입학 허가까지 받은 재원이다. 미 육군 82사단 소속인 조용민 중위는 고교 졸업 후 뉴욕 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평소 군인 되길 원해 ROTC를 마치고 입대했다.
물론 미군의 장병들이 이들처럼 모두 고학력의 소지자는 아닐지라도 노 교수의 언급처럼 ‘불량한 젊은이’들은 아니다. 대부분의 입대자들은 미국에 충성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입대하는 경향이 가장 많다. 이들 중에는 군대 생활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 보려는 젊은이들도 많다. 한 예로 이번에 포로로 잡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여군 제시카 린치 일병은 가까운 미래에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해 교사가 될 꿈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집안이 가난해 당장 대학을 갈 수 없어 일단 군대에 복무하면 나중 대학공부의 혜택을 받을 수가 있어 군대에 도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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