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에 나선 포르노 자키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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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인방송이 본국에서 법적제재가 강화되면서 2001년 말을 기점으로 해외 불법 포르노자키(이하 PJ함)들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이곳 LA에서도 공공연히 PJ를 버젓이 모집하는 광고를 볼 수 있다. 공공연하게 한국말로 ‘PJ모집, 월 $15,000 이상 보장’ 등의 문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매춘과 섹스 광고는 더 이상 낯설지 않게 접할 수 있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황지환 (취재부기자) [email protected]

[급속히 양산된 한국 PJ들의 실태]
대부분의 PJ들은 본국에서 인터넷 자키(이하 IJ)로 성인방송계에서 활동하였다. 하지만, 성인방송에 대한 법적 제재가 ‘체모를 보여줄 수 없다’ 거나 ‘성기 부분을 5초이상 Close-Up을 할 수 없다’는 등으로 강화되고, 일부 사창가의 여성, 에로배우, 그리고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IJ변신이 급격화 되면서 IJ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IJ들은 일반적으로 3개월에 3만5천달러에 해당하는 높은 보수로 유혹하는 PJ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본국에서 에로배우로 인기를 얻었고 대학로에서 성인연극에도 출연했던 본국의 엄다혜가 PJ로 변신하는 등 이미 사회 전반에 걸쳐 PJ를 양산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곳 LA에서도 불법 성인방송 인터넷 사이트가 활개치면서, 버젓이 PJ모집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매춘과 관련한 사건과 광고들은 이미 LA 한인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렸고, PJ를 본국으로부터 송출받는 상황에서 현지에서 직접 수급하는 상황까지 된 것이다. 한 불법 성인방송 사이트는 한국인 남성PJ 2명과 한국인 여성 5명 등으로 PJ를 구성하고 있고, 대부분의 여성 PJ들은 이미 한국 성인방송계에서 IJ로 유명세를 치루거나 에로배우로 활동했던 여성들이다. 더욱이 이 사이트에서 소개되는 일부 유학생포르노는 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유학생들은 촬영에 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또한, LA Weekly에 한국어로 실린 PJ 모집광고는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LA Weekly에 실린 이 인터넷 사이트는 본국의 각 지역별 여성들의 동영상과 인터넷 방송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으며, PJ의 인력수급을 위해 미 언론을 통해 광고까지 낸 것이다.

[PJ들의 실상]
한편 최근 본국의 경남 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반에서 해외에 PJ를 송출시킨 8명을 구속하면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구속된 이들은 <<모델 만들기>>라는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며 지난 2001년 7월부터 지금까지 여성 50명을 박모씨(32.캐나다 웨스트밴쿠버)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불법 성인방송에 PJ로 소개해준 혐의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PJ들이 캐나다에서 감금된 상태에서 라이브 포르노를 제작해왔다는 것이다.
PJ로 일했다는 A양은 “밴쿠버 외곽 한 주택가를 개조한 스튜디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하루 1시간씩 1주일에 4회를 촬영했다. 그들은 집단섹스, 동성애, 자위기구를 이용한 쇼 등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요구하였고, 계약 파기시 계약금 1천 2백만원의 5배가 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실토했다.
결국 PJ들은 감금상태에서 라이브 포르노 방송을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불법 성인방송의 경우도 정해진 룰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우선 임금 체계는 월단위로 계약되며 보통 3개월에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사이에서 계약이 체결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상벌조항으로 계약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불법 성인방송의 경우 대부분이 라이브 포르노방송이다. 직접 네티즌들과 채팅을 하거나 대화를 통해 이들이 원하는 체위를 보여주고, 변태적인 요구에도 응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네티즌들의 요구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때마다 벌점이 가해지거나 기대이상 만족을 시킬 경우 상점이 주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이 상벌점이 임금을 좌지우지 하게 되고, A양의 경우처럼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의 1/10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그렇다고 계약을 파기하거나 탈출을 시도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계약서에는 보통 5배가 넘는 위약금이 명시되어 있고, 돈, 여권과 비자가 없이 탈출한다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얼룩진 우리들의 자화상]
이곳 LA에서는 매춘과 관련된 사건 거의 모두 한인들이 관련되어 있다. 최근에도 여성을 감금, 불법 매춘을 강요한 사건으로 LA 한인타운이 술렁거렸고, 미 주류 언론들도 앞 다투어 보도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 정화기능을 지닌 한인 언론사들은 버젓이 섹스와 매춘 광고를 이곳 LA한인들에게 여과없이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술 더떠 NEWS Weekly에서는 한국어로 ‘PJ 모집’이라는 광고까지 볼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 초강대국의 한국을 벗어나 자유롭게(?) 만인을 위한 서비스에 전념하기 위해 미국 언론사에까지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들은 이민 100년 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스스로 되돌아 보아야 한다. 왜 매춘,섹스로 얼룩진 우리들의 자화상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할 것이며, 우리들은 그런 매춘과 PJ를 더 이상 양산시키지 않기 위해 일치된 깨끗한 자세와 언론은 사회 정화기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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