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조풍언씨의 재민 민주인사 김모씨 폭행 사건 진상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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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풍언씨는 직업이 무기장사꾼이어서 그런지 성격 자체가 폭력성이 다분하고 돈과 권력만이 인격형성의 잣대를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괴팍하기 짝이 없다. 술을 그다지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조풍언씨는 한번 폭음을 하면 성격이 쉽사리 흥분을 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술에 취하면 평소 조용한 말투와 행동이 갑자기 돌변하면서 격렬해지고 자신과의 의견을 달리하거나 비위에 거슬리면 온갖 쌍소리와 육두문자를 동원, 상대방에게 폭력까지 휘두른다. 주먹질은 기본이고 술병을 들고 때리는 시늉을 하는 등 거의 정신이 마비되는 상황에 이르는 사람이다.
 이미 타운에는 조씨의 그런 취중 행패에 몇 사람의 피해자가 있으나 지금까지 일부 몇 사람의 입으로만 전해질뿐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지난 93년 김영삼 문민정부 출범 직후 전두환 군사 쿠테타 주역중의 한사람인 합참의장 출신인 박희도(육사 12기, 26대 참모총장 출신)씨가 광주학살사건 관련자로 지목되어 LA의 모 연구소에 와 있을 때 조풍언씨는 사소한 언쟁과 시비 끝에 LA의 유지이자 김영삼 대통령과 오랜 친분관계에 있었던 LA민주인사 김모(현재 서울 거주)씨에게 입에 담지 못할 쌍소리와 함께 주먹을 휘두르는 폭력 사고가 있었다.
 물론 양측이 서로 창피한 일이고 평소에 서로 잘 알고 지내던 터라 원만히 수습되기는 했지만 그냥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 이기에 당시 있었던 상황을 뒤늦게라도 기사화 하지 않을 수 없어 이번 기회에 기사화 한다. ( 조풍언씨 관련 폭행사건은 본보기자가 94년 4월에 취재를 했었으나 신문휴간이 불가피해서 기사화하지 못한 사건임을 밝힙니다)

 93년 가을 (정확한 일자는 피해 당사자도 기억치 못함)역시 교포 유지이고 알만한 사람은 전부 알고있는 전 남가주 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강 모씨는 평소 호형호재하며 지내는 문제의 김모씨가 골프를 치자고해서 나갔더니 그자리에 조풍언씨와 박희도씨가 있
었다.
 이미 그전에 한두번 박희도씨와 골프를 친적도 있었지만, 조풍언씨는 가깝지는 않았다. 다만 여러 번 안면이 있고 해서 김씨는 네 사람과 자연스럽게 골프모임을 갖게 되었다.
 조풍언씨가 멤버인 팔레스 버디스 조씨집 부근의 ‘로링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조풍언씨와 박희도씨가 한팀을 하고 김모씨와 강모씨가 한팀이 되어 지는 편이 저녁을 내기로 하는 플레이를 했다.

 그날 승자는 김모씨와 강모씨 였고 약속대로 조씨와 박희도씨는 조풍언씨가 운영하는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모두 사이가 좋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다. 그러나 평소 입심 좋고 바른말을 좋아하는 김 씨는 술이 한잔 들어가자 박희도씨에게 쓴 소리를 해대었다.

 김씨는 “당신들은 군사 독재 정권에서 최고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냐”고 포문을 열면서 “한국은 육사출신을 비롯하여 3사가 잡고 국가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데 군인 출신 아니면 사람취급도 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당신이야말로 전두환 군부정권아래 최고의 수혜자가 아니냐”고 거침 없이 박희도씨를 향해 토해내기 시작하자 분위기는 일순간에 썰렁해 지기 시작했다. 조풍언씨의 얼굴이 순식간에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박희도씨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그를 통해 각종 혜택을 받은 조씨가 그런 중대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그냥 묵과 할 리가 없었다.
 그날은 원래 조풍언씨가 의도적으로 마련한 자리 였다. 김영삼씨와의 친분관계가 두터운 김모씨를 이용해 박희도씨와 관련 진행중인 한국의 사건을 해결해 보려고 마련한 자리였는데 그만 김모씨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러니 그런 김씨의 행동을 그냥 넘어갈 조풍언씨가 아니였다.
 조풍언은 “뭐,이런 새끼가 있어!”라고 격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면서 김씨를 향해 “야,이 새끼야 너만 잘났냐? 우리가 누군데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고 있어.”라고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하고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였다. 연거푸 두세차례 주먹이 오고 가다가 주변의 만류로 끝에 조씨의 폭력해프닝은 일단락 되었지만 전 육참 총장 출신에 광주학살의 원흉 5적의 한사람인 박희도씨와 역시 전두환 정권시절 이들의 덕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번 무기 중계상 조풍언씨의 민주인사에 대한 폭행 사건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사건 이었다.

 이에 대해 본보 기자가 그때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와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했으나, 그들은 이미 과거지사의 일로 애써 지우려 했지만 얼굴에는 아직도 조풍언씨의 경거망동하고 폭력적인 행동에 분노하듯 목소리가 떨리듯 전해졌다.

 이런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한 조씨가 김대중씨와 수십년 동거동락한 관계이고 그로 인해 전두환 정권에 탄압을 받아 83년 미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는 조씨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확인 되지않고 조씨의 말만 듣고 마치 한국 민주화의 한길을 걸어 온 것처럼 묘사한 기사가 가당치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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