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일 뉴욕총영사 “동포비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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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사태와 관련해 조원일 주뉴욕총영사가 최근 박관용 국회의장을 수행해 뉴욕에 온 손영순 비서관(전 뉴욕한인회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인 동포들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손 비서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육사 32기 동창회 홈페이지(www.kma32.or.kr)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0일 인사차 총영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영사가 뉴욕 한인들을 비하하는 소리를 했다”며 “교민 보호 임무를 수행해야 할 총영사가 동포들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총영사는 “말도 안 되는 글”이라고 일축했다. 또 조 총영사는 “결코 동포들을 비하한 적이 없으며 그 자리에는 국회 파견 입법관도 배석, 10분 정도 인사를 나누며 국회의장 방문 준비 상황 등에 관해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동석했던 金성원 국회 파견 입법관도 “조 총영사가 동포를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소리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성원 영사는 “손 비서관이 조 총영사와 외무고시 동기인 박 의장의 비서실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아 안부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해서 총영사에게 안내해 집무실에서 3명이 약 5분간 대화를 나누
었다.
 그는 “당시 총영사가 한인회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 등은 언급했으나 손 비서관이 인터넷 글에 주장한 것과 같은 내용의 동포비하 발언은 절대로 한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영사는 또 “당일 조 총영사의 일정이 바빠 손 비서관이 오래 기다린 뒤 면담이 이뤄져 손 비서관이 불쾌함을 표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면담에 동석한 내가 손 비서관이 주장하는 그런 과격한 발언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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