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1,560점 받고도 줄줄이 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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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인 학생이 미시건대학을 상대로 제기한 역차별 소송과 관련 어퍼머티브 액션(소수계 우대제)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심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하버드, 스탠포드 등 소위 명문 사립대에서 백인 부유층이나 기부자들의 자녀들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우대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월스트릿 저널은 중산층 한인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함에도 부유층 동기생들과는 달리 명문 사립대 입학이 불허된 유명 사립 기숙학교 출신 헨리 박군의 경우를 소개하며 백인 부유층 자녀들은 소수계 우대제와는 다른 또다른 형태의 어퍼머티브 액션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널에 따르면 지난 98년 당시 전체 졸업생 79명 중 14등의 우수한 성적에 SAT 1560점을 기록한 박군은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 컬럼비아 등 4군데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포드, MIT 등 명문 사립대에 지원했다가 모두 탈락했으나 박군보다 학업성적이 뒤쳐지는 동기생들 중 이들 대학에 합격한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박군과는 달리 부유층이나 유명인, 기부자 자녀들이 많았으며 한 백인 학생은 박군과 학업성적과 과외활동 조건이 거의 똑같았으나 조부와 숙부가 하버드 졸업생으로 학교에 실내육상시설과 테니스코트를 만들어 기부한 사실 때문에 하버드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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