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전 예총회장 이병임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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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임 전회장과의 일문일답

기자
:김준배 회장 선출을 단독결정하여 보도한 걸로 알고 있다
이 전회장
:예총의 회원들이라는 사람들은 이미 회원이 아니다. 회비 미납과 회원 및 산하 단체들이 탈퇴하는 등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기자
:김택일씨가 임시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이것 또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인가
이 전회장
:당연하다. 그들은 회원의 자격이 없고 담당 변호사를 통해 이미 서한으로 회원자격이 없음을 통보했다.

기자
:왜 회비 납부와 조직 재구성을 하지 않았는가
이 전회장
:회비를 거둔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부회장, 이사진 들 모두 회비를 내지 않는데 내가 혼자서 노력해보았지만 허사였다. 그리고 조직 재구성은 일부 임원진들이 제대로 역할도 못하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
:회장은 단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회비의 경우 정관에 세부 세칙을, 그리고 조직재구성도 개인 혼자서 할 것이 아니라 조직정비를 했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이는 직무유기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 전회장
:직무유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비협조적인 자세로 어쩔수가 없었다.

기자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되고 매년 관리해야 하는데 제대로 수행되지 않아 유령단체로 전락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전회장
:3대 회장직을 맡을 당시부터 단 한차례도 예총 정기 총회나 임시총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 회원들은 회비도 안내고 탈퇴하는 등 많은 문제로 야기됐다

기자
:개인부채를 갚아주면 회장직을 내주겠다는 얘기가 있었다는데…
이 전회장
:음해다. 절대 그런적 없었다. 오히려 통상 관례에 따라 단체를 위해 사용한 개인 돈을 갚아주도록 되어 있으니 걱정말라고 얘기들었다 억울하다

기자
:정관에 위배되는 사항으로 새정치 여성연대 미서부지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걸로 안다
이 전회장
:난 정관에 그런 사항이 있는 지 몰랐다.

기자
:왜 그동안 모든 행사를 무용위주로만 하였는지
이 전회장
:내가 접촉할 수 있는 본국 단체는 무용단체다. 더욱이 탈퇴한 예총 산하 단체들과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느냐

기자
:향후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지
이 전회장
:나는 잘 모르겠다. 이제 조용히 지내고 싶다. 새로 선출된 김준배회장이 다 잘할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예총 회원 어느 누구보다도 나은 사람이다.

<지면상 핵심적인 부분만 기재함>

*이병임은 누구인가?
이병임 (1936년 2월 11일생)은 미주 예술 총 연합회 회장직을 3대부터 6대까지 연임하였다. 그리고 정치단체인 새정치 여성연대 미서부 지회 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이씨는 최근 여성군단 몰고다니며 갖가지 루머와 추문을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는 중앙일보사 보도에 “명예훼손”혐의로 중앙일보를 고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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