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분자 간호사 전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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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자 모 언론사 기획취재면에 전문직 이민자들의 원조 ‘간호사’가 보도되었다.
60년대 초부터 한국의 간호사들은 미국으로 유학 와 Certification을 획득하고 전문간호사로 자리잡아 이제는 명실공히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이는 한국인의 근면과 성실함이 미 주류사회에 인정을 받아 일구어 낸 산물이다.
하지만 최근 모 언론사에 보도된 기사 내용 가운데 초기 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 명단 및 기사 내용으로 인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남가주 한인간호사 협회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인 황선희 회장을 배제한 채 일부 몇몇 회장들이 마치 자신들이 모든 것을 일구어 낸 것으로 보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이 대해 모 언론사측은 “기사에 나간 초대회장 유분자 회장의 말을 듣고 보도했다”고 언급했으며 유분자씨는 “모 언론사 기자가 쓴 것이다. 모른다.”로 일관하다 “단체가 서로 다른 것이다”라고 발뺌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명확한 사실은 70년초부터 간호사로써 지역사회를 위해 설립된 봉사활동 단체가 모 언론사의 오보인지, 유분자 회장의 거짓말인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실제 창립자이자 초대회장으로 주장하는 황선희 회장의 가슴에 상처를 주게 되었다.

남가주 한인 간호사 협회

남가주 한인 간호사 협회는 1968년도에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목적으로 황선희 회장이 설립하였다. 설립자이자 초대회장인 황선희 초대회장은 68년-69년 그리고 70년까지 2대회장까지 도맡아 협회를 운영 및 조직화 하기에 온갖 노력을 쏟아왔다.

71년부터 3대회장에 유분자씨, 4대회장에 김정숙씨, 5대회장에 안정옥씨, 6대회장에 박화자씨를 선임하게 되었고 협회는 점진적으로 체계적이고 번성된 규모로 운영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30대회장까지 배출하게 되었고 어느 단체 못지 않은 활동과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 언론사의 보도에는 남가주 간호사협회의 초대회장이 유분자씨로 소개되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본보에서 그 기사를 보도했던 모 언론사 담당기자에게 확인한 결과 “유분자씨의 말과 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것 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본보는 유분자씨와의 접촉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화인터뷰를 시도하였다.

유분자씨는 이에 대해 “모 언론사 기자가 쓴 것이다. 나는 모른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유씨는 “좋은 일 하는 단체에서 벌어진 일을 조용히 처리하면 된다. 나의 의중을 알아 달라.”고 하면서 “사실 간호사 협회 단체가 틀리다”는 등 우왕좌왕하며 사건의 의미축소에 급급했다.
그녀의 주장을 요약하면 “황선희 회장은 나성간호사협회를 설립한 것 이고 나는 남가주 한인 간호사 협회를 설립한 것이다. 황선희 회장으로부터 3대회장직을 임명받은 적도 없고 증거도 없다”라고 했다.

하지만 본보가 확보한 남가주 한인 간호사 협회 초대회장에게 수여된 감사패(본국 대한 간호사 협회가 수여)에는 정확히 황선희씨로 적혀 있었고, 유분자씨가 당시 황선희씨에게 건내 준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사진 참조) 유씨가 직접 전달한 사실은 황선희씨가 위조를 한 것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는 단서이자, 유씨가 당시 남가주 한인 간호사 협회에서 근무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이에 황선희씨는 “사실이 왜곡된 것이 억울하고 답답하다. 내가 협회에서 물러났다 하더라도 협회를 아끼는 마음은 한결같다.”라며 심적인 고통을 크게 받은 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씨는 나성간호사협회를 황선희씨가 창설한 것이고 본인은 남가주 한인간호사 협회의 창설자이자 초대회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그런 것일까.

또한 당시 회장들 몇몇은 왜 함구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할 뿐이다.
이런 가운데 유분자회장은 본보에 전화로 다시 본인의 심경과 입장을 정리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서로 양측의견이 틀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들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이 있고 황선희씨측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하여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했다. 유씨는 몇가지 사항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하면서도 “어찌되었거나 봉사를 하는 단체 및 기관에서 물의를 빚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현명하게 일이 마무리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황선희씨는 누구인가?

황선희씨는 1929년 서울출생으로 서울 위생병원 고등간호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왔다.
워싱턴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1959년도에 정식 간호사로 인정받아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의과대학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10년간 근무하였고, 1968년도에 남가주 간호협회를 설립하였고 창립자 및 초대회장으로 발촉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1970년 회장직을 후배들에게 물려준 후 지금까지 화천 U.S.A에서 재무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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