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천 대출금 회수, 부동산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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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9일 신동아 6월호에 실린 ‘노건평씨 해금강 별장 미스터리’라는 기사를 보이며 노건평씨가 국립공원내 카페·별장을 소유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 20일에는 건평씨가 거제시 성포리의 연륙교 건설 정보를 사전입수, 인근 토지를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증거자료로 등기부 등본을 공개하며 “건평씨가 연륙교의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난 99년 5월보다 1년 8개월 앞선 97년 9월 연륙교 입구의 토지 676평을 구입했다”며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의 개발정보를 미리 입수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확보할 수 없는 노른자위 땅”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 토지는 한국리스여신이 생수회사 장수천에 대한 대출금 회수를 위해 지난 2000년 8월 5일 가압류 했다가 노 대통령의 당선 뒤인 지난 2월 5일 갑자기 해제됐다”면서 “검찰은 가압류를 해제한 자금이 어떤 자금이고, 언제 상환됐는지 등을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한국리스여신이 장수천 대출금 회수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한 것과 관련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실질적으로 생수회사인 장수천을 경영했으며, 장수천은 한국리스여신에 미수금 26억원이 있었지만 갚지 못하자 당시 시가 22억원에 해당하는 이 땅을 담보로 제공했다. 이 땅의 소유권을 갖고 있던 건평씨가 처남 민모씨에게 12억원에 매매하자 한국리스여신이 가압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 땅의 소유자는 우리나라 경제 5단체중의 하나인 기관의 경남 모지역 박모 회장이며, 노 대통령의 후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문수 의원은 지난 5월 1일 “장수천은 노무현 대통령의 감춰진 회사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19일 “최근 문제가 됐던 생수회사 장수천의 여신보증을 한 사람이 노 대통령과 건평씨인데, 여신 금융기관의 채권확보를 위한 압류를 피하기 위해 이들 부동산을 모두 박모씨 등 타인 명의로 이전시켰다”며 “증언과 구체적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노건평씨가 이사와 감사로 등재되어 있는 경진토건과 정원토건에 대한 갖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건평씨가 교묘한 방법으로 재산을 위장·은폐하려는 의혹도 있다”면서 “김해시 진영읍에 소재한 K토건(자본금 5억원)의 이사는 건평씨고 사장은 그의 부인이며 J토건(자본금 2억원)은 부인이 이사, 감사는 건평씨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등기부 등본에는 주택 건설업, 전기 공사업, 건축 공사업으로 돼 있으며, 1999년 3월 15일 J토건을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에 설립한 후 보름후인 4월 1일 같은 장소에 J토건을 설립했고, J토건은 인근지역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나와 있다.
이와 함께 건평씨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주택도 현재 미등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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