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한국 군인이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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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AH-64 D Apache 공격 헬기로 교체

현재 주한 미 지상군에는 북한 탱크 저지용으로 3개 대대의 아파치 공격 헬기가 무장되어 있다. 보병 제2사단 항공대대가 하나이고 둘은 별도로 독립된 항공 제6여단에 소속된 항공 대대들이다. 각 대대에 아파치 헬기가 20대씩 무장되어 있다. 총 60대가 주둔하고 있다. 펜타곤은 1998년부터 이 공격용 헬기를 AH-64 A형에서 강력한 무장을 할 수 있는 AH-64 D형 Longbow (대형 활)로 대대별로 차례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신형 롱보우는 대전차(공대지) 미사일 Hellfire 뿐 아니라 공대공 미사일 (ATAM) 도 무장하여 적기와 공중전이 가능하고 지상군 지원용 FFAR (Folding-Fin Aerial Rocket)도 무장할 수 있어 한번에 76발을 장착하고 출동한다. 무장이 필요에 따라 변경 가능하며 대전차 미사일, 지상군 지원 로켓트 (2.75인치), 공대공 미사일을 자유자재로 혼합해서 무장이 가능하다.

이런 특수성으로 이 헬기를 다용도 임무(Multi-Role Mission) 헬기라 한다. 무장한 기관총(30미리)도 분당 650발을 발사 가능한 공포의 헬기이다.
한국군은 아직 없고 일본은 2001년에 60대를 도입하였으며 우방 국가들이 속속 주문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까지 20대 주문하였다.

대 포병전 레이더 추가 배치

북한은 틈만 나면 휴전성 북방에 전진 배치되어 있는 방사포 2,400문을 포함하여 야포 12,000문으로 시간당 30만발의 포탄을 수도권에 퍼부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든다고 헛소리를 늘어 놓고 있다. 이런 공갈은 일부 미국 언론에 먹혀 들어가 부시 참모들이 북한의 핵 시설 정밀 폭격을 주저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보다 과장된 것이다. 현재 주한 미군에 배치된 대 포병전 레이더 AN/TPQ 36/37은 적 포병 발사 지점을 고도 정밀 측정이 가능한 레이더로서 36은 30키로, 37은 50키로 전방 북한 포병진지에서 발사되는 포탄을 정확히 포착 가능하며 즉시 반격이 가능하다. 적 포진지가 벙커에 숨어 있으면 F-16에서 벙커 파괴용 폭탄 GBU-28, GBU-36을 사용하고 지상에 노출된 포는 우군이 무장한 다연장 로켓트(MLRS)로 반격한다. 북한이 직접 만든 방사포 240미리는 조잡하고 성능이 문제가 있다.

이 레이더는 한국군도 94년부터 무장하고 있다. 울포위치는 이런 레이더를 추가 배치한다는 것이다. 이 레이더와 함께 미국제 다연장 로켓트도 추가 증강 배치한다는 것이다. 펜타곤은 북한 수도권 불 바다 운운 하면서 방사포를 전진 배치하자 몇 년전부터 대 포병전에 대비하여 미제 MLRS를 새로 만들었다. 정확도나 성능이 북한제보다 월등 우수하다. 다시 말해 게임이 되지 않는다.

PAC (Patriot Advanced Capability)-3 추가 배치

주한 미국은 북한이 실전 배치한 500문의 스커드 궤도 미사일에 대비하여 1994년 이후 스커드 미사일 요격용 패트리엇을 주한 미군에 배치하였다. 현재 배치된 PAC-2를 최신용 PAC-3로 교체하고 추가 배치도 한다는 것이다.
신형 PAC-3는 스커드 미사일이 수도권을 접근하는 중 15키로 밖에서 정확히 포착하여 요격 시킬 수 있다. 신형은 구형과 달리 한 대당 6-8개의 미사일 탄통 장착이 가능하다.

과연 주한 미군 현대화가 새로운 것인가 ?

주한 미 지상군 평택지역 재배치에 불안을 느끼는 한국 국민들을 달래는 언론 플레이로 울포위치는 향후 3년간 110억 불을 들여 주한 미군을 현대화한다고 공언하였다. 그러나 110억불을 들여 주한 미군 전력을 증강하는 것은 사실이나 이번 증강 계획은 이미 1998년부터 시작한 주한 미군 현대화 계획의 일부에 불과하다.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그 실례로 주한 미군에는 3개 아파치 헬기 대대가 있다. 이 중 미 제2보병사단 소속 헬기 대대는 1998년부터 롱보우 헬기로 변형 시켜 이미 2000년9월에 실전 배치하였으며 나머지 2개 대대중 제1대대 아파치 헬기가 올해 8월에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어 한국으로 운반되어 조종사 훈련 후 11월에 실전 배치된다. 나머지 제2대대는 2004년에 배치된다.

이런 사실을 볼 때 울포위치의 방한 보따리는 사뭇 정치적 제스쳐가 있는 것 같다.
울포위치가 의도하는 것은 주한 미 지상군을 올 가을까지 평택 이남으로 재배치하여 만일의 경우 부시가 북 핵시설을 폭격할 경우 주한 미군이 인질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주한 미군의 후방 배치는 북한에게 부시가 언제든지 북한 핵 시설을 선택 적 폭격 (Surgical Strike)을 할 수 있는 Free Hand를 가진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그 다음 울포위치의 의도는 한국에 대한 메시지 전달이다.

“주한 미군은 예정대로 후방배치하고 그 대신 전력을 증강하면 그것도 북한 침략 억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국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전략이다. 한국 신문들은 울포위치의 말을 그대로 믿고 주한 미군이 숫적으로 감소되더라도 하이테크 장비로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대서 특필하여 환영하였다. 울포위치는 한국민을 안심시키는 선물로 올 가을에 Stryker 전투 차량으로 무장한 신속 대응군(Fast Deployment Force)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훈련을 한다고 했다.

STRYKER Vehicles Brigade Combat Team

미 육군은 1999년부터 육군 참모 총장 신세기 대장 지휘 아래 FCS(Future Combat
Systems)를 무장하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무장한 여단은 주한 미 제2사단 3개 여단 중에 워싱턴 주 타고마에 홀로 주둔하고 있던 제2보병사단 제3여단이다.
이 여단 전투팀의 무장이 8월이면 끝난다. 이 전투여단을 신속 대응군으로 한반도에 투입하는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이 팀에 이어 펜타곤은 현재 하와이 주둔 제25 보병사단 제1여단을 워싱턴 타고마(Ft. Lewis)로 이동시켜 스트라이커로 무장 하고 있으며 뒤 이어 알라스카에 주둔한 172 독립 경 보병 여단, 루이지아나 Fort Polk에 주둔하고 있는 제2 장갑 기병여단, 그리고 하와이에 주둔한 제25 보병사단 제2 여단을 스트라이커로 무장한다. 주 방위군 중 제일 먼저 펜실베니아에 주둔 중인 28사단 56여단을 스트라이커로 무장한다. 예비대인 셈이다. 이런 순서로 미 육군 현대화는 진행된다. 1개 여단은 스트라이커 패밀리 차량이 모두 10가지 300대로 무장한다. 이 차량 가족은 주 전투 장갑차 (캐터펠러가 아닌 비행기 타이어 양쪽 4개 씩 8 축 구동 탱크), 보병 1개분대 (9명) 수속용 장갑차, 자주포 시스템 장착 포병 차량, 대전차 가이딕드 미사일 (토우) 차량, 박격포 운반 차량, 정찰용 차량, 화력 지원 차량, 전투 공병 분대 수송 차량, 지휘관 차량, 의무 후송 차량 , 화생방 탐색 정찰 차량으로 구상된다. 이 차량 가족은 모두 특수 방탄 재료로 만들었으며 시속 60마일 이다.

올 가을이 되면 스트라이커 차량으로 무장한 제2보병사단 제3여단이 오산 펑택 일대에서 전개할 훈련은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1개 전투여단이 미국 본토 워싱턴 주에서 출발하여 72시간 내 한반도에 배치되는 신속 대응군 배치 작전은 한국 국민들에게는 믿음을 북한에게는 겁을 주게 될 것이다.
현재 한국군과 주한 미군이 가지고 있는 북한 남침 수도권 북방 격퇴 작전 계획 (5027)도 한국군이 3일간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면 미국 증원군이 도착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울포위치 방한의 목적

울포위치가 이번 방한에서 풀어 놓은 보따리는 알고 보면 그 동안 펜타곤이 준비한 한반도 방어 계획이다.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있다면 그 동안 준비하였던 보따리를 시기 적절하게 풀어 놓았다는 것이다. 펜타곤의 목적은 주한 미군을 신속히 후방 배치하고 스트라이커 차량으로 무장하기 위해 현재 주둔하고 있는 제2사단 2개 여단을 본토로 철수 시키는 것이다. 그 대신 제3여단을 당분간 평택에 주둔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반도 방어에 한국군이 수도권 사수에 책임지고 그것을 위해 한국군도 전력 증가에 돈 좀 투자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종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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