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 5개 빌딩 관리하다 쫒겨난 <버나드팍주차관리회사>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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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wntown News지 지난해 데이빗 리씨가 운영하는 ‘제미슨 프라퍼티스’가 LA다운타운 일원의 빌딩들을 관리하는 회사 중 4 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9월 9일자 보도에서 39개의 빌딩을 관리하고 있는 제미슨 프라퍼티스가 총 면적 600만 스퀘어피트로 관리 면적 순위에서 4위라고 밝혔다.

그리고 제미슨 프라퍼티스가 소유한 중요 건물은 ‘메트로플렉스, LLC, 에퀴터블 빌딩, 파라마운트 플라자, 센트럴 플라자 등이라고 소개했다.
다운타운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회사 중 1위는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닌 CB 리처드 엘리스사로 총면적 관리가 3천2백만 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가 관리하는 빌딩 중 유명한 것은 리틀도꾜의 ‘웰라코트’를 비롯해 굿 사마리탄 병원 등이 있다. 2위는 커슈만 엔 워커필드사로 MCI 센터 빌딩 등을 관리하고 있고 3위는 매귀어 파트너스사로 웰스파고 뱅크빌딩, 메인 라이브라리 타워빌딩 등을 관리한다.

이 신문 보도에서 눈에 뜨이는 대목은 제미슨 프라퍼티스가 창립한지 10여년에 불과하지만 다운타운 프라퍼티 매니지먼트 회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룩한 점이다. 이 신문 ‘베스트-10’에 들어 가는 회사 중 90년 이후에 설립한 회사는 제미슨 프라퍼티사가 유일하다. 다른 9개 회사는 적어도 30년의 역사를 넘었다. 이런 점을 보더라도 데이빗 리씨의 저돌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 추세의 이면에는 돈이 되는 일이면 불법도 저지르는 비도덕적 상도의를 드러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데이빗 리씨는 새로 빌딩들을 인수한 후 기존의 주차관리 회사를 추방하고 새 주차관리 회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과정에서 금전 의혹도 제기되어 불법적인 계약위반과 중상모략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LA카운티 법정에 보관된 소장(BC220536)을 보면 데이빗 리씨가 어떻게 악랄하게 업자를 쫓아 냈는지 잘 기록되어 있다.버나드 팍 주차관리회사(Bernards Parking Systems & Services, Inc.)는 수년 동안 한인들에게 눈 익은 윌셔 가의 3600번지,3660번지,3700번지,4201번지,4311번지의 빌딩 들과 계약을 맺어 주차관리를 해 왔다. 빌딩의 주차관리를 해 오면서 버나드측은 특별한 문제없이 테난트들과 방문자들을 관리해 왔다.

“미국사람인양 행세 정말 못 봐주겠다.”테넌트들과 상가입주자들은 데이빗 리씨의 지나친 처우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에 제보한 당사자들은 “그는 절대 한국인이 아니다. 미국인인양 행세하는 꼴을 못보아주겠다.”라며 “3-5일만 렌트비 제출이 늦어도 온갖 독촉과 으름장에 살수가 없고, 입주자들은 그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나가라는 식이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또한 그는 그렇게 많은 돈을 벌면서 ‘사회 환원’은 생각지도 못하는 스쿠루지 영감이라고도 표현했다. 실제 그는 건물 매니저들에게 생색내기용 상여금을 지불하면서도 ‘술 한잔 사라’는 말과 함께 룸싸롱을 전전했다고 하며, 어딜 가더라도 최소한 그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행색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는 말로 그를 표현했다.
근검절약하며 살아가는 것과 구두쇠로 살아가는 것은 종이 한장 차이로 생각해볼 수 있다. 즉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에서 축척한 부와 명예에 걸맞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근검절약이라고 정의한다면 구두쇠는 벌어도 쓸 줄 모르고, 가지고 있어도 베풀줄 모르며 살아가는 정신이 구두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지금 ‘근검절약하는 사람’인가 ‘구두쇠’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아니 데이빗 리씨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그렇게 렌트비를 받아가면서도 그가 소유한 건물들은 모두 엉망이 되어 그 주변은 슬럼화가 될 것이라는 말도 돌고 있다. 실제 홈리스들은 여기저기 시큐어리티가 없는 건물앞이나 이젠 버젓이 건물 계단에서 잠까지 해결한다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이제 건물은 건물대로 인심은 인심대로 악화되어 이제 진퇴양난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남은 건 그의 선택일 뿐이다.

버나드 팍회사는 1999년 5월1일부터 ‘윌셔 팍 플레이스’(3700 Wilshire Bl.) 빌딩에서 주차관리를 해왔는데 그 해 9월16일 ‘윌셔 팍 플레이스’ 빌딩주로부터 난데없이 주차장 관리 해약 통보를 받았다. 통보 내용 또한 놀라운 사항이 들어 있었다. “모든 열쇠를 사무실에 반납하고 당장 내일(9월 17일)부터 업무를 중단 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해약통보에는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았고 해약에 대한 계약서 조항의 위반 사항도 명시하지 않은 일방적 통고였다.

또한 버나드 팍 회사는 99년 1월부터 4311 Wilshire Bl. 에 있는 빌딩에서도 주차관리를 맡아 왔는데 그 해 9월 16일 돌연 해약 통보를 받았다. 그 빌딩에서도 “모든 열쇠를 반납하고 내일부터 업무를 중단할 것”이란 통보였으며 해약 이유도 명시하지 않았다.
이런 식의 해약통보는 버나드 팍 회사가 주차 관리했던 나머지 3개 빌딩(3600, 3660, 4201)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한꺼번에 5개 빌딩으로부터 한날 한시에 ‘단 칼에 무 베듯’ 작살이 나고 말았던 것이다. 쫓겨난 버나드 팍 회사 대신에 새로운 주차관리 회사로 APCOA/ STANDARD PARKING (이하 “스탠다드”)회사가 들어 섰다.

버나드 팍 회사는 이들 5개 건물의 새로운 주인인 데이빗 리씨와 그의 소유인 제미슨 프라퍼티스가 스탠다드와 짜고 자신들을 쫓아냈음을 간파했다. 또 이 과정에서 스탠다드 회사가 데이빗 리씨와 제미슨 프로퍼티스에게 100만 달러 융자를 하기로 양측이 합의 했음을 인지했다. 이 소송 서류에는 데이빗 리씨가 새 건물을 매입하면서 돈이 되는 일이면 계약도 하루 아침에 마음대로 해약하는 건물주로서의 횡포를 자행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해약통보를 하면서 바로 하루 전에 일방적으로 통고하는 행위는 상도의로서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직장에서 해고 통보를 하더라도 적어도 2주 이상의 시간을 주는 법인데 한창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하루의 시간을 남겨 두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정상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잘하고 있던 버나드 팍 회사를 쫓아 내기 위해서 데이빗 리씨와 제미슨 프라퍼티스는 갖은 중상모략을 일삼았는데 그 중 하나는 버나드 팍 회사가 건물 주차장 관리의 부적격 회사라고 사람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졸지에 퇴출 당한 버나드 팍 회사는 자신들의 주차관리 계약이 데이빗 리씨와 그의 제미슨 프라퍼티스가 스탠다드 회사와 공모해 불법적으로 파기됐음을 이유로 법정에 각 빌딩을 상대로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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