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여성 우주인 “테레쉬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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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슈코바(Tereshkova·66)가 최근 러시아 야로슬라블시(市)에서 열린 자신의 우주 비행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장에서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1963년 6 월 12일 우주선을 타고 남자대원 들과 우주 탐험에 나선 여성으로 기록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주 개발과 우주선 발사에 대한 열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던 시기와 맞물려 여성의 우주 비행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테레슈코바가 우주인이 된 것은 어렸을 때부터 하늘에 대한 도전을 꿈꿔왔기 때문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모습만 봐도 가슴이 설레였어요. 두 살 때 붉은 군대에 갔다가 영영 돌아오지 않은 아버지의 모 습을 상상하며 그리워했던 것도 우주인의 길을 재촉한 배경이었 죠.”

1958년 친구 소개로 낙하산 클럽 회원이 됐고 비행과 낙하산 타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폭우 속에서도 용감하게 낙하산을 타고 내리며 남성들의 기를 죽였다.
1961년 그의 활동이 보도되면서, 우주비행사 후보에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는“남자 동료들과 우주 비행 훈련을 하면서도 기초 우주비행사 훈련, 체력 훈련 등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었다”며“여성인 내가 남성 대원들과 동일한 체력과 지구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뻤다”고 되돌아봤다.

테레슈코바는“우주 개발을 위한 노력은 우주인들의 죽음을 동반하기도 했지만, 국제적 공동연 구 등 훈련과 연구에 성과를 가져 왔다”며 우주인들의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현재 외무부 산하 국제과 학문화협력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주 비행 40주년을 기념하 는 날 고향인 야로슬라블시에서 는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이 개관됐다. 박물관 개관식에서 그는“‘금녀 의 벽’은 없다. 도전하는 자만이 인생을 쟁취한다”며“우주도 여성 들의 무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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