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10대반란 시선집중…! 18세 이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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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US여자오픈.’

2003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3∼6일·미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릿지골프장)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공식홈페이지(www.uswomensopen.com)에서 이번 대회 특징을 규정한 표현이다.

이 기사는 12개 지역예선 통과자 중 7명이 18세 이하이고,이 중 3명은 아직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한 ‘소녀’라고 소개했다. 특히 USGA는 ‘천재소녀’ 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 등 8명의 10대골퍼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무려 5명이 한국계라는 사실도 고무적이다.

위성미가 역시 첫손에 꼽혔다.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이미 올시즌 3개의 미 LPGA투어에 나와 모두 컷을 통과했다. 또 6월23일에는 2003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달성하는 등 최근 주가가 치솟고 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바 있어 이번에도 단순한 출전이 아닌 ‘다크호스’로 지목받고 있다.

시드니 버리슨(13)은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다.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살고 있는 버리슨은 지역 예선에서 위성미에 한 타 앞선 공동 메달리스트를 차지하며 ‘제2의 미셸 위’로 급부상했다.


2001년 당시 만 12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US오픈본선에 진출해 미대륙을 떠들썩하게 만든 모건 프리셀도 2년 만에 다시 출전권을 얻었다. 당시에는 컷오프 탈락했지만 2년의 성장기를 거쳐 이번에는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삼고 있다.

16세의 파울라 크리머는 미 주니어에서 알아주는 톱랭커다.

미국 여자 아마추어 랭킹 1·4위에 올라 있는 ‘슈퍼쌍둥이’ 송아리·나리(17)도 10대 돌풍에서 빼놓을 수 없다. 언니 나리는 2000년 이 대회에서 공동 40위로 아마추어 최저타상(베스트아마)을 받았고,아리는 지난해 공동 51위로 같은 상을 받았다. 둘은 내년 5월 프로 전향 예정으로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마지막인 이번 US여자오픈에서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계 앨리스 킴,아이린 조(이상 18세)가 캘리포니아 지역예선을 통과,‘US여자오픈 10대돌풍’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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