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인수바람” 당분간 지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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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또 다시 게임계에 인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6월 10일에는 전자상거래 업체 ‘이네트’가 온라인게임업체 ‘KRG소프트’를 인수한 데 이어, ‘사이어스’도 세화상호신용금고 대표 이재홍씨가 주식을 매입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또 7월 1일에는 음반업체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게임 업체인 ‘트라이글로우픽쳐스’를 인수한다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네오위즈가 코스닥등록 게임업체인 타프시스템을 인수했다. 플레너스와 넷마블도 합병을 했다. 다음도 온라인 무선게임에 진출하면서 ‘엔터넷'(엔터테인먼트+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특이할만한 점은 최근 게임업체를 인수하는 업체가 대부분 게임과 연관성이 없는 업체라는 것이다. 게임이 하나의 산업으로 정착되면서 불기 시작한 이같은 인수 바람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업계를 술렁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는 ‘워크래프트3’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이 와레즈 사이트에 유포됐다는 소식으로 한주를 시작했다. 주중에는 여름을 목전에 두고 10%이상 단행된 X박스 가격인하가 화두로 떠올랐다. PS2에 이어 X박스도 가격을 인하해 하반기에는 국내 비디오 게임기를 공급하는 SCEK(PS2), 세중게임박스(X박스), 대원씨아이(게임큐브) 등 메이커 3사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와레즈를 포함한 게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의 의식이 무뎌진지 오래다. 이같은 도덕 불감증은 PC게임 시장을 더욱 힘들게 하는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착기를 아직 벗어나지 못한 콘솔게임 시장도 메이커 3사의 선점을 위한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5만원대의 높은 가격대로 사용자들에게 지적을 받아왔던 일부 X박스 타이틀도 2∼3만원대로 대폭 인하에 들어갔다. PS2 진영을 어떻게든 눌러 보겠다는 MS의 전략이 먹혀들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

출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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