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적 제 4탄 <제미슨프라퍼티> 데이빗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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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적으로 기사화한 Jamison Properties, INC의 기사가 나가자 많은 테넌트들로부터 ‘Management Company의 부당성과 Jamison Properties, INC의 문제점’에 대해 제보를 받았다. 대부분의 제보내용은 렌트비의 불합리성과 기타 추가 요구 비용, 그리고 부동산 법의 부당성이었다. 가령 현재 거두어 들이며 매년 오르기만 하는 렌트비에 대해 테넌트들에게 상당부분 불합리하다는 점이다.

매년 거의 3~5%씩 렌트비는 오르기만 하고, 실제 렌트비 산출과정에 있어서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호(414호) 보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운타운에서 기거했던 홈리스들이 부쩍 한인타운으로 몰려왔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주류사회는 이제 윌셔가보다 다운타운으로 눈을 돌린 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갈곳이 없어진 홈리스들의 도피처로 한인타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데이빗 리씨의 건물관리 소홀함(Security Guard)이 그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신축예정인 에퀴터블 빌딩 쇼핑센터 입주희망자들에게 키머니를 1000스퀘어당 3-4만불씩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성을 사고 있다.

[본보 취재팀]

방치는 이제 그만

본보 기자는 윌셔가에 있는 대부분의 데이빗 리씨 소유 건물들을 직접 방문하여 테넌트들과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대다수의 테넌트들은 이미 본보가 보도한 내용에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다시 한번 인터뷰에 응하여 주었으며, 그들의 불만은 공통적으로 불합리하고 매년 오르기만 하는 렌트비에 대한 문제, 건물관리 및 주차장의 심각성 등을 토로하였다.

우선 첫째로 렌트비에 대해서 살펴보자. Jamison Properties, INC는 상대적으로 싼 렌트비를 제시하여 입주자들을 모았다고 전했다. 공실률을 낮추기 위해 당근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입주 테넌트들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판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입주한 건물이 낡고 고장이 난다고 해도 방치되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시 말해 관리회사측은 저렴한 렌트비 내지는 관리 운영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건물관리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지금까지 제시하였던 의문점들이 대두된다.

즉 매년 3~5%정도 인상되는 렌트비는 결국 제값을 다 받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왜 시큐리티 가드의 고용을 줄이거나 아예 전무토록 만들거나 건물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인가.더욱이 테넌트들의 수리 요구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손을 못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스럽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테넌트들은 “결국 그 얘기는 데이빗 리씨가 자기의 사리사욕만을 채우기 위한 하나의 제스처이며, 그간 테넌트들의 요구는 공허한 메아리였다.”고 전했다. 과연 데이빗 리씨는 자신의 금전적 욕구만을 해결하기 위했던 것일까?

이외에도 대다수의 테넌트들은 렌트비 책정 과정상의 문제점으로 합리적이지 못한 점과 건물 소유주와 테넌트들과의 관계가 너무 일방에 치우쳐저 있다는 것이다. 가령 렌트비의 책정은 계약서상 정확하게 명시된 근거로 산출되어야 하나 간혹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실 사례는 특정 테넌트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생략함) 그리고, 부동산 법상 테넌트들에게 불리한 조항을 앞세워 건물 매니저들은 자기 입장과 주장만을 강조하며 불공정한 처사나 대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두의, 아니 일방적으로 테넌트들의 입장만 대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건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공생의 관계를 위해서 서로가 한걸음씩 양보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렌트비의 상승에 따라 테넌트들이 요구하는 사항, 주차장 문제, 엘리베이터 문제, 유지보수 관리 문제 등을 거론하였다. 매년 높아져가는 렌트비에도 불구하고 잦은 고장의 엘리베이터 사고(윌셔스테이트 뱅크 본점이 입주한 건물에서는 6층에서 3층으로 엘리베이터가 떨어지는 사고가 여러 차례에 걸처 발생하였고 아시아나 본사가 입주한 건물 및 3921 건물 등) 건물의 외벽 간판 관리 문제, 협소한 주차장 공간 및 주차장에서의 사고 발생 등에 대해서 뒷전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본보가 위치한 건물에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의 페인트 칠부터 카펫교체 등 이래저래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이는 건물관리의 소홀함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며 미흡하지만 조그만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엘리베이터는 불안한 채 운영이 되고 있는데도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어 아쉬울 뿐이다. 물론 타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달랑 건물 한곳이지만. 그리고 근래 엘리베이터와 관련한 사고로 윌셔스테이트 뱅크가 입주한 건물에서 무려 3-4차례에 걸쳐 엘리베이터 사고가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그 제보자는 “같은 한인이니까 참고 견뎠지만, 외국 컴퍼니였으면 아마 소송을 해도 이미 오래전에 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Jamison Properties,INC에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본보가 기사화 한 것들이 ‘본보의 렌트비 지연’으로 인하여 데이빗 리씨에게 앙심을 품고 기사화 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고 한다. 기가 막히는 노릇이지만 그 해석이야 어떻게 하든 알 바 아니지만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엇 하나를 고쳐 달라고 요구해도 무려 1-2년이 넘어도 고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고만 더욱 발생한다는 것이다. 왜 즉각적이고 명확하게 건물 공사 및 유지 보수를 못하는 것일까? 돈이 없어서 일까? 렌트비를 지금보다도 2-3배이상을 받아야지만 수지타산이 맞기에 유지보수를 못하는 것일까? 생각해 볼 문제이다. 지금까지 본보가 보도한 기사의 핵심 또한 이 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재력가이인 데이빗 리씨 덕망과 신의를 함께 겸비할 수 있도록

데이빗 리씨. 한인의 영웅이자 이곳 LA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과찬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 사실인 것만은 자명하며 우리는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데이빗 리씨의 태도에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 또한 인정해야 한다.
사회환원을 부르짖는 한인들이 데이빗 리씨에게 설혹 부담스럽게 다가온다면 최소한 테넌트들과 공생하며 건물 관리에 신경을 써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한인타운과 그의 금전적 외형도 함께 넓혀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김치를 먹고 된장찌개를 먹는 같은 한국인이고, 아마도 태극전사들이 작년 월드컵의 신화를 이룰 때 그도 그들과 함께 눈시울을 적셨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 미국인처럼 행동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를 지켜본 한인들이 애써 그렇게까지 표현을 한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얘기는 한 두사람에게서 들리는 것이 아니기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Jamison Properties, INC.
테넌트들 입장을 배려해주기를 바라며 건물확장에 열을 올리기 보다 소유 건물들의 유지보수 등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다운타운의 개발이 한창인 지금 모든 상업과 경제의 중심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한인타운과 윌셔가의 환경 정화와 분위기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며 데이빗 리씨도 현재 사회적 지위와 개인적 부에 걸맞는 자신의 덕망을 고려해 지금보다도 더욱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로 거듭나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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