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우대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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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기금금리 인하에 따라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이 이번주 들어 일제히 우대금리를 인하했다.

9일 타운 금융권에 따르면 윌셔은행을 비롯 중앙, 나라은행이 지난 7일자로 그동안 적용해오던 우대금리 4.75%를 4.5%로 0.25%포인트 낮췄다.

또 퍼시픽 유니온은행도 9일 우대금리를 4.5%로 하향조정시켰다.

이같은 우대 금리 수준은 그러나 4%의 미국 대형은행보다는 높은 상태.

윌셔은행의 조앤 김 부행장은 이와관련 “FRB의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0.25%포인트를 인하했으나 아직 월스트리트 저널 우대금리보다 0.5%포인트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대형은행에 비해 펀딩 코스트가 50~75bp 높아 금리를 다소 높게 책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행장은 그러나 “부동산, SBA론은 월스트리트 저널 우대금리를 적용해 왔으며 윌셔 프라임을 적용하는 비즈니스 대출의 경우도 고객에게 금리가 높은 이유와 함께 대출 기간, 비용 등을 조절해 주고 있어 실질적인 이자율 적용은 거의 같은 상태”라고 말했다.

나라은행의 민 김 전무도 “한인은행들의 우대금리가 월스트리트 저널 우대금리보다 다소 높은 것은 일종의 크레딧 리스크에 따른 보완장치”라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고객의 크레딧 상태에 따라 양호한 사람에게는 월스트리트 저널 금리가 적용되고 상대적으로 크레딧이 나빠 위험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나라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전까지 4.25%를 적용해온 한미은행과 미래은행은 현행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호 기자
출처 : 중앙일보 미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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