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누드 없다” 소속사, 자필 확인서 공개 공식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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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누드집 촬영한 적이 없다.”

극비리에 해외 누드 촬영에 나섰다는 소문에 휩싸인 김완선이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김완선의 소속사 팬엔터테인먼트(대표 박동아)는 14일 오후 6시 서울 방배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그녀의 누드집 촬영을 공식 부인했다.

박동아 팬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완선이 직접 작성했다는 사실 확인서와 위임장을 제시하며 “소속사 몰래 단독으로 해외에서 누드집을 촬영했다는 것은 그녀가 휴식차 해외에 나간 게 와전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주장했다.

박사장이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김완선의 친필 확인서에는 ‘본인은 2003년 6월초 쯤 EMG사로부터 누드 화보집 촬영 제의를 받았으나 어떠한 누드 촬영도 한 사실이 없고 단지 휴가차 7월6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에 다녀왔음’이라고 적혀 있다.

또한 김완선은 확인서에 ‘본인이 누드 촬영을 하였다거나 기타 귀사와의 전속 계약위반 사실이 판명된다면 본인은 귀사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감수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진술에 대한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각서 조항도 삽입했다. 끝으로 김완선은 ‘소속사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녀는 확인서와 함께 쓴 위임장에서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모든 권한을 소속사에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14일 오후 2시께 김완선이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와 누드 파문과 관련된 내용을 모두 해명하고 직접 확인서와 위임장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12일 밤 몰래 귀국한 이후 소속사 사무실에 나타날 때까지 서울 한남동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사장은 ‘극비 누드 촬영’의 진원지가 된 그녀의 필리핀 출국에 대해 “한 달 전쯤 김완선이 매니저를 통해 일주일 정도 휴가를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허락했다”며 “그녀의 필리핀 외유가 개인적인 휴식차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팬엔터테인먼트측은 그동안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김완선의 누드 촬영 파문을 해프닝으로 일단락짓고 이번 사태를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과 관련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재범 [email protected]
출처 : 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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