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비만, 원인을 바로 알고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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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출산후 10kg이 늘었어요

Question 1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인데 도무지 살이 빠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출산한 지 4개월이 되었으며, 현재의 체중은 62kg입니다. 처녀 때부터 첫아이를 임신하기 전까지만 해도 52~53kg의 체중을 유지했는데, 첫아이 출산 후부터 체중이 60kg까지 늘었으며 둘째를 출산한 후에는 쉽게 체중이 줄지 않습니다.
여성이 출산 후에 체중 조절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출산 후 빠르게 임신 이전의 체중을 회복하지 못함으로써 자신의 세트포인트(생리적 체중 조절점)가 높게 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체중의 변화는 세트포인트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변화된 체중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세트포인트가 높거나 낮게 변화됩니다. 쉽게 말하여 임신 이전에는 살이 잘 찌지 않았던 여성도 출산으로 인하여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화된 것 같습니다.

출산 후 증가된 체중으로 인하여 생리적 체중 조절점이 높게 조정되었을 경우에는 임신 전과 달리 높은 체중에 맞는 영양과 운동을 요구하게 되며, 현재의 체중을 기억하는 세트포인트의 특성으로 인하여 체중 조절이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산후 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하여 증가된 체중을 출산 후 3~6개월 이내에 임신 이전의 체중으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즉, 출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높아진 생리적 체중 조절점이 자신의 세트포인트로 고정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산모의 경우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이제 3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적당한 식사와 운동요법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산 후 적당한 식이요법을 알려주세요.

Question 2 출산 후에 시도할 수 있는 적당한 식이요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칼로리를 제한하여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우에는 출산 후유증이 남는다거나 노화가 촉진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출산 직후에는 부종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야만 출산 후유증을 막고 체중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출산 산모의 부종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분 저류에 의한 부종 외에도 염증성 부종을 동시에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염증성 부종은 산후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했을 경우에는 산후풍 등의 출산 후유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증성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대두 등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이소플라본 즉,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산후 급격히 감소하는 여성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면서 염증성 부종을 개선하고, 출산 후유증 및 산후 비만을 예방합니다. 또한 산모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산후풍 예방에 효과적인 데옥시코티졸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단호박, 저령, 백출 등을 섭취하는 것도 산모의 건강에 유익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칼슘, 철분 외에도 비타민 등은 산모의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 노화가 촉진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모의 경우 산후조리 기간 동안 산모의 기력회복이나 모유수유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가물치, 족발, 붕어 등을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식품들은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식품이기 때문에 염증성 부종을 일으키고, 산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상 자료가 부족한 한약을 남용하는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 과학적인 임상실험을 통해 유용성이 검증된 산모 균형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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