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프링스 한인 호텔 매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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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팜 스프링스의 호텔 투자에 몰리고 있다.

1~2년새 호텔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금이 매입 적기라고 판단하는 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현재 한인이 소유중인 호텔들도 잇따라 매매 리스팅에 올려지고 있다. 그러나 한인 소유호텔의 등급 대비 가격은 비한인 소유의 일반 호텔에 비해 3~5배에 달하는 등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우선 팜 스프링스의 전체 호텔랭킹중 탑 5에 들어간 베스트 웨스턴 호텔이 은행차압 매물로 올초 나왔다가 지난달 한인 하모씨에 의해 매입 된 것으로 확인됐다. 객실 1개53개로 팜 스프링스서 대형급에 속하는 이 호텔의 매매가격은 7백80만달러. 객실 1개당 거래가격이 5만달러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한인이 소유중인 D호텔도 현재 매매절차를 밟고 있는데 2백만달러에 에스크로가 오픈된 상태다.

이 호텔은 객실 40개 규모로 객실당 가격은 한인이 구입한 베스트 웨스턴 호텔과 마찬가지로 5만달러 선이다.

팜 스프링스 지역을 총괄하는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D호텔과 규모가 엇비슷한 S,P 등 다른 한인 소유의 호텔들도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 40개 규모인 S호텔은 2백20만달러, P호텔도 이와 유사한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는 것.

매매를 희망하고 있는 한인 소유 호텔들은 대부분 객실당 5만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지역내 특급호텔과 동일한 가격대에 해당되지만 시설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

객실 1백66개, 컨퍼런스는 물론 리조트 시설을 갖춘 팜 마퀴스 리조트가 현재 객실당 7만달러선에 은행 차압매물로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급호텔은 5만달러선에 매매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용 부동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마쿠스앤 밀리챕의 진 박 에이전트는 “팜 스프링스의 호텔들이 은행 차압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어 가격이 떨어진 상태며 앞으로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한인 소유로 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은 매출이 높은 편이어서 예외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상혁 기자
출처 : 중앙일보 미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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