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경수로 건설 중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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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1%까지 진척된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이 조만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의 한 소식통은 14일(현지시간) “경수로 공사를 계속 진행하기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이고 미국의 의사가 강해 일시 공사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EDO는 14~15일 뉴욕에서 한국.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4개 이사국의 실무자 회의를 열어 경수로 공사의 중단 여부 문제를 논의했다.

한편 미.일은 KEDO 뉴욕사무소 운영비용 등으로 충당되는 2003년 KEDO 행정예산 분담금 납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KEDO 사무국이 한.미.일.EU에 2003년 행정예산 분담금 납부를 요청한 결과 15일 현재 한국과 EU만이 납부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심상복 특파원, 정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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