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통령직 있을 땐 누구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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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가 니제르에서 (핵개발을 위한) 우라늄을 수입하려 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연초 연두교서에 집어넣어 ‘신뢰의 위기’에 몰려 있는 가운데 평소 그에게 비판적이었던 빌 클린턴(사진)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그를 두둔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 22일 CNN의 뉴스대담 진행자 래리 킹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의 잘못을 고의성이 없는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면서 이제 주력해야 할 것은 이라크의 민주화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이제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클린턴은 “백악관은 ‘국정연설에 그 부분을 뺐어야만 했다’고 언급함으로써 조치를 제대로 취한 것”이라며 “누구라도 대통령직에 있을 때 실수할 수 있다”고 두둔했다. 클린턴은 자신의 임기 말에 이미 이라크에 “출처가 의심스러운 상당량의 생물.화학물질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원기 기자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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