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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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 침체이후 동반 추락했던 벤처 기술기업에 최근 들어 자본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역의 활성화는 첨단 기술력 축적이라는 측면에서 미국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컨설팅 회사인 ‘벤처 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벤처기업에 대한 자본 투자가 전분기 대비 13.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중 총 40억달러가 투자됐는데 분기별 통계로는 2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창업과 기술개발 등이 진행되는 것은 물론, 침체됐던 지역 노동시장이 고용창출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웰스 파고의 손성원 수석연구원은 “벤처기업에 대한 가치평가가 최저 수준을 지났다”면서 “이제 투자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식시장과 관련해서 지난 2~3년간 벤처기업의 상장된 사례가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유치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대기업들이 내년부터는 기술투자에 대한 예산을 늘려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테크부문에 대한 기술투자가 벤처산업의 재부흥에 주축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 테크산업은 총 7억5천여달러가 지난 2분기동안 투자됐는데 이는 전체 투자규모의 18.6%에 해당된다. 지난 1분기 10.9%에 비해 41%가 늘어났다.

지난 수년간 의약품등 제품개발에 등한시 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투자단계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반면, 정보산업(IT) 부문은 투자가 부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IT산업중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투자가 약 25%가량 늘어났다.

남상혁 기자
출처 : 중앙일보 미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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