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Vijay Singh)“올해엔 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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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도 친숙한 골퍼 ‘연습벌레’ 비제이 싱이 PGA 투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울러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섬에 따라 지난 4년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단골 등극한 ‘올해의 선수’ 후보자로 강력히 부상했다.

비제이 싱은 지난 15일 일리노이 주 디어런TPC(파71.6천 76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올 시즌 3승째 트로피를 안았다. 4라운드에 나선 싱은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6개의 버디를 잡아내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해냈다.
올들어 3승째를 기록하게 된 비제이 싱은 우승상금으로 63만 달러를 받음에 따라 데이비스 러브 3세를 2위로 밀어내고 시즌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시즌 4승의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 그리고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포함 3승을 챙긴 마이크 위어에 이어 비제이 싱도 3승 대열에 합류해 또 다른 후보자 명단으론 명함을 내밀었다. 만약 출전 예정인 남은 네 차례 가량의 대회에서 1승을 보태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둬 올해의 상금랭킹 1위를 유지한다면 비제이 싱이 가장 유력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고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비제이 싱은 올해 강력한 선두주자가 없어 한번 해볼만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

비제이 싱(Vijay Singh)은 남태평양의 작은 섬 피지 출신으로 인도계이다. ‘연습벌레’란 별명은 잘 알려진 일화가 이를 입증해 준다. 대회가 벌어지면 비제이 싱은 예의 호텔방에 들어서자마자 룸 인테리어를 재배치한다는 사실이 그것. 이는 ‘연습벌레’인 그가 스윙연습을 하기위해 공간확보 차원에서 가구 등을 옮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제이 싱은 PGA 투어 소속 프로들 중 가장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인도계 출신인 비제이 싱의 이름인 Vijay는 인도어로 ‘빅토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이름처럼 그가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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