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항공사 짝짓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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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의 KLM 및 이탈리아 국적항공사 알이탈리아가 지난 30일 통합을 향한 3자 합의에 서명했다고 장-시릴 스피네타 에어프랑스 회장이 밝혔다. 그는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3자합의에 서명했다”면서 “이번 합의는 알이탈리아와 새로 탄생한 에어프랑스-KLM 그룹간의 확대된 협력방안을 담고 있으며 3개 항공사의 항공산업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어프랑스와 KLM은 이날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세계 최대 항공사 도약을 위한 에어프랑스-KLM 통합을 선언했다. 양사는 이날 성명에서 에어프랑스가 주식교환을 통해 KLM을 합병하는 내용의 최종 합의가 조인되기 직전에 와 있다면서 통합을 사실상 공식 발표했다. 에어프랑스-KLM의 통합은 연간 매출액 2백20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항공업체이자 세계 3대 항공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 통합 지주항공회사의 명칭은 양사의 명칭이 그대로 유지된 ‘에어프랑스-KLM’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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