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타운 경찰서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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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경찰서가 들어설 버몬트와 12가 인근 적십자사 건물에 대한 에스크로가 종결돼 한인사회 숙원사업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샘 타나카 프로포지션Q 프로젝트 매니저는 코리아타운 경찰서 건립과 관련, “3주전 적십자사 건물에 대한 에스크로가 종결됐다”며 “경찰서 건물 설계도도 2~3개월내, 이르면 12월중으로 완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내 경찰서 건립은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들어가 현재 입주해 있는 적십자사가 이전하는 내년 말 직후, 즉 2005년 초부터 시공이 가능하게 됐으며 당초 계획대로 2007년 가을까지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2.7에이커 규모의 적십자사 부지는 한인타운 중심지인 미드윌셔와 올림픽가에서 가까운 데다 한인타운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외부에서 타운으로 들어오는 우범자들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데다 한인타운을 일괄적으로 관할하게 돼 한인타운 방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규 경찰서는 동서로는 후버와 알링턴, 남북으로는 10번 프리웨이와 베벌리 사이를 관할 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순찰 경관과 수사관 등 모두 3백여명의 경관들이 상주하게 된다. 이와 관련, LA시 관계자는 “한인타운내 경찰서 설립에 대해서는 LA시, 시의원, LAPD가 모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나머지 과정들도 애초 계획대로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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