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과다 시청, 어린이 읽기 능력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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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과다 시청, 어린이 읽기 능력에 악영향

하루 중 많은 시간 TV를 켜놓고 있는 가정의 6세 미만 아이들은 같은 나이 또래 다른 아이들보다 글 읽는 방법을 배우는데 훨씬 많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조사보고서가 28일 공개됐다.

카이저 가족 재단과 어린이 디지털 미디어 센터가 지난 4-6월 생후 6개월부터 6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 1천65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미디어 이용습관에 대해 전화로 무작위 조사한 결과 그같이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이 연령층 어린이들이 TV를 시청하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고 또는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하루 평균 2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간은 이 어린이들이 밖에 나가 노는 시간과 거의 같으며, 또한 이들이 직접 읽기 공부를 하거나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의 3배에 달한다. 이같은 “중증의 TV 시청 가정”에서는 4-6세 어린이들중 34%가 글을 읽을 수 있는 반면 이보다 훨씬 짧은 시간 TV를 켜 놓은 가정에서는 그 비율이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4-6세 어린이들중 27%가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며, 하루 평균 키보드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읽기가 어린이들의 생활에서 일상적 활동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세 미만 아동들의 거의 80%가 어느날이든 자기가 직접 읽거나 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책에 바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9분에 불과한 반면 TV나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2시간 22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아과학회 발달행동소아학 의장 헨리 샤피로 박사는 어린이들이 TV, 컴퓨터, 비디오 게임기 앞에 앉아 있음으로써 정보, 즉 학습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여기에는 부정적 측면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값싼 패스트푸드로 아이들을 뚱뚱하게 만들고, 충분한 수면과 어른들과의 상호작용을 빼앗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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