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서 약물 자동방출하는 마이크로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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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서 약물 자동방출하는 마이크로칩 개발

체내에서 필요한 시간 동안 정해진 양만큼 약물을 방출한 뒤, 스스로 녹아 없어지는 약물 전달 마이크로칩이 개발됐다. 최인성(崔仁星·34)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는 미국 MIT, 존스홉킨스 연구진과 함께 이 같은 약물전달 마이크로칩을 개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지의 자매지인 ‘네이처 머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칩은 내부 36개 장소에 약물을 내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칩은 수술로 체내에 삽입하며, 저장된 정보에 따라 정해진 약물 용량과 투여 시기를 스스로 조절한 뒤 방출, 치료효과를 높인다. 칩은 생분해성 고분자 재료로 제작돼 일정시간 사용이 끝나면 사라진다.

연구팀은 쥐를 통한 동물실험에서 이 칩이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단백질 약물치료는 물론, 여러 종류의 약물치료가 동시에 필요한 에이즈 환자나 복용시기를 기억하기 힘든 치매 환자 등에 효과적”이라며 “현재 개발한 칩은 140일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수년간 쓸 수 있는 칩도 곧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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