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전체 다 먹어야 항암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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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전체 다 먹어야 항암효과


토마토에 들어 있는 성분 전체를 섭취해야만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토마토 색깔을 빨갛게 만드는 성분인 리코펜(lycopene)만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팀은 ‘국립암연구소(NCI)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리코펜 외에 토마토에 들어 있는 모든 다른 성분을 함께 섭취해야만 항암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실험실 쥐들에 전립선암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투여하고 이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토마토 전체성분이 들어 있는 먹이, 리코펜만 함유된 먹이, 토마토 성분이 전혀 없는 먹이를 각각 준 결과 토마토 전체성분을 먹은 그룹이 토마토 성분이 없는 먹이를 먹은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으로 죽을 위험이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전체성분을 먹은 쥐들은 62%, 리코펜만 먹은 쥐들은 72%, 토마토 성분을 전혀 먹지 않은 쥐들은 80%가 전립선암으로 죽었다. 이는 리코펜이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토마토 성분 중 하나에 불과하며 따라서 리코펜 보충제를 먹는 것은 토마토 전체성분을 먹는 것보다 항암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연구팀을 지휘한 존 어드먼 박사는 말했다. 리코펜은 체내 조직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유리기) 분자를 무력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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