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단체, `건강식 오도’ KFC광고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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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美 단체, `건강식 오도’ KFC광고 제소

닭튀김을 건강에 좋은 패스트푸드 대체식품처럼 묘사했다는 이유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미국내 새 TV 광고가 방영금지소송을 당했다.
식품안전 증진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공공이익을 위한 과학센터'(CSPI)는 10일`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기로’ 작정한 한 커플이 큰 통에 든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들고 앉아 있는 장면을 보여준 광고 등이 허위광고에 해당한다며 지난 7일 연방통상위원회(FTC)에 방영금지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방영된 KFC의 또 다른 광고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려는 사람들의다이어트 식단에 닭튀김이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시사하고 있는데 두 광고 모두 닭튀김에 들어간 지방과 콜레스테롤, 나트륨(소금)의 양이 적지는 않다는 주의문을 플래시 기법으로 잠깐 보여주고 있다.
KFC의 광고는 이밖에도 자사 고유의 조리법으로 튀긴 닭가슴살 제품 두 종류는버거킹의 와퍼 햄버거보다도 지방 함유량이 적다고 말하고 있다. CSPI의 마이클 제이컵슨 사무총장은 플래시 주의문은 “읽는 것이 불가능하다”며”이들 광고는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진실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고의 허위.기만 여부를 판정하는 임무도 갖고 있는 FTC는 이번 소송이 접수됐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일단 소송을 접수하면 수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실검토를 하게 된다. 한편 KFC측은 새 광고들이 “KFC 고유의 조리법으로 조리된 닭튀김에 관한 진실,즉 이것이 균형잡힌 건강식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림으로써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켄터키주 루이빌 소재 얌 브랜즈사의 자회사인 KFC는 최근 판매부진으로 고전하며 국내영업 담당 사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을 대폭 쇄신한 끝에 지난 달 매상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다.

KFC는 재료로 사용되는 닭의 사육 및 도살 방식 때문에 동물보호 운동가들로부터도 공격을 받고 있다. KFC는 미국내에 근 5천500개, 해외에서는 7천개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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