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취임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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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취임식 거행

지난 18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취임식을 조촐히 거행하고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수천만달러의 연수입을 올리는 세계적인 배우에서 연봉 17만5천달러의 공직자로 탈바꿈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전임 그레이 데이비스 지사를 소환하고 그를 주지사로 만든 가주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것 처럼 가주가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취임 첫날을 보내야 했다.

소환선거 승리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남가주 일대를 휩쓴 산불 피해지역들을 둘러보고 내년 초 주의회에 제출해야 할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 마련을 위해 주예산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요 공직자 인선을 마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온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숨 돌릴 틈도 없이 현안들과 씨름하게 됐다.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당면과제는 역시 전국 최저 수준의 신용등급이 대변하는 가주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경제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가주는 높은 실업률과 침체된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는 주지사가 “취임 후 제일 먼저 처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자동차 등록세 인하 조치에 따른 세수보전이다.

주지사는 특히 임시의회에서 그레이 데이비스 전 주지사가 3배 인상했던 자동차등록비 환원에 따른 세수손실을 마련할 다른 대안책을 요청하는 한편, 지출동결 및 주 예산에 대한 감사완결, 공무원 감축 등을 위한 주 공무원노조와의 재협상, 근로자 상해보험개혁, 불법이민자 운전면허발급 철회 등에 대한 정책 개요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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