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 “신상옥-최은희 위장탈출”

이 뉴스를 공유하기

“신상옥-최은희 위장탈출”
○ … 한동안 미주동포사회에서 …

‘대장금’ 종영에 비디오점 울쌍
○ … “허준”의 인기에 버금가는 …

주행중 갑작스런 무단 정차나
정지 자제해야 교통흐름 방해되고,
운전자들끼리 언성 높여
○ … 한가한 낮이나 …

LA한인회 이사 후보 되기도 힘들다
○ … 오는 5월 LA한인회 선거에 …


“신상옥-최은희 위장탈출”

○ … 한동안 미주동포사회에서 잊혀진 신상옥-최은희 부부에 관한 북한 위장탈출설이 또 다시 화제로 떠 오르고 있다.

미주통일신문은 신.최 커플이 북한을 탈출할 당시부터 “위장탈출 했다”며 끈질기게 보도해 왔는데 지난 주 미통일신문TV 방송에서 또 다시 ‘위장탈출’ 보도를 내놨다. 이 TV 방송은 신.최 커플은 다른 탈출자들과는 다르게 유독 북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 한마디로 북한을 자극하는 말은 애써 피하고 있다는 것.

한편 신.최 부부는 자유세계로 탈출한 이후 미국에서 수년간 보호생활을 한 후 한국에 돌아가 영화제작에 다시 투신했다. 신 감독은 미국생활 동안 “평생의 꿈인 영화 징기스칸을 제작하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그는 소품작 몇 개를 만들고 귀국했다. 한국에서도 그는 “징기스칸을 제작하겠다”고 기자 인터뷰 때 빼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껏 징기스칸을 만들지 못하고 말했다. 북한에서 신필림을 운영하면서 징기스칸을 제작할 수 있었으나 웬일인지 만들지 못했다.

‘대장금’ 종영에 비디오점 울쌍

○ … “허준”의 인기에 버금가는 ‘대장금’이 54회로 종영함에 따라 지난 동안 특수를 누렸던 비디오 대여점들이 대책마련에 고심.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대장금’을 빌리러 오는 손님들로 비디오점들은 짭짤한 재미를 보아왔다. 타운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면 으례 ‘대장금’을 화제로 올려 시간을 보내기도. 타운 업계도 “수랏간 부폐” 등 ‘대장금’을 이용한 상술까지 등장시켰다.

이 같은 인기절정의 ‘대장금’이 막을 내림에 “과연 대타가 무엇이냐”에 비디오 매니아들이 조증을 나타내고 있는데 아직까지 마땅한 대타가 없어 비디오점들도 답답한 심정.

한편 ‘허준’이 인기를 모을 때 이곳에서 덩달아 한의과 대학도 인기를 모았는데 이번 ‘대장금’도 한의과 대학의 인기를 모으는데 역시 한몫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한의과 대학을 선전하는 광고도 전에 없이 많이 등장.

그러나 ‘대장금’에서는 의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으나, 한인계가 운영하는 일부 한의과 대학들은 인술의 중요성 보다는 시험을 패스하는 기술을 전수하는데 열을 쏟고 있다는 소문이다.

주행중 갑작스런 무단 정차나
정지 자제해야 교통흐름 방해되고,
운전자들끼리 언성 높여

○ … 한가한 낮이나, 트래픽이 심한 저녁이건 가끔 난폭 운전자들이 일반 운전자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있어 문제… 타운 내에 거주하는 한인 P씨는 좁은 1차선 도로를 따라 주행중 갑자기 앞의 차가 비상등을 키고 멈추어 서는 바람에 길게 차가 늘어섰는데…

평소 크략숀을 누르지 않고 조심스레 운전하는 습관을 가졌지만, 난데없는 무단 정차와 정지에 놀라 길게 늘어선 차들과 함께 크략숀을 눌러버렸다고… 친구를 태우기 위해 섰다는 앞차 운전자의 궁색한 변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운전자들이 추월해 가며 목소리 높여 뭐라고 한마디씩 내 던지고…

LA 한인회 이사 후보 되기도 힘들다

○ … 오는 5월 LA한인회 선거에 모 후보측의 이사후보 권유를 받은 C 모씨는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

이유인즉 후보로 나서려면 무려 6가지에 해당하는 각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기때문이라는 것. 최근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공고를 지상에 공표했는데 회장후보들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목록을 10개항에 걸쳐 제시했으며 이사 후보들은 적어도 6가지를 제출해야 한다고 공시. 물론 LA한인회 선거법에 따른 규정이지만 국회의원 후보가 되는 것 보다 더 많은 서류 요구에 황당하다는 표정들.

한 이사후보 대상자는 “회장 후보도 아닌데 신청서,이력서에서부터 한글 영문 서약서 등등 무려 6가지 되어 마음이 싹 가셨다”고 시쿤둥한 표정을 지었다. 이 같은 선관위 공고를 본 일부 동포들도 “어쩌다가 한인회장 선거에서 서약서에다 신원조회 동의서까지 제출하는 지경까지 왔는가”라며 “봉사하기 위해 나서는 한인회에 이 같은 잡다한 규정들은 바로 한인회가 불신당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선데이-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