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전 한 푼 없다던 하기환씨 무슨 돈으로 입찰 참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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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을 돈 없다. 배째라”던 한인회장 하기환씨가 올림픽과 세라노 부지 공매입찰에 참가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한국외환은행으로부터 1,800만 달러 대출을 받은 하씨가 약 650만 달러의 채무를 갚지 않고 버티던 상황에서 느닷없이 3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부지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지난 달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내놓은 매물(올림픽과 세라노의 공터 부지) 입찰에 참가했던 것으로 밝혀진 하기환씨는 자금력 동원을 위해 모 은행 이사장과 한 팀이 되어 움직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하기환씨가 유동성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공매입찰에 참가했던 결정적 계기는 윌셔와 노턴에 위치한 콘도에 약 100만 달러를 투자했고, 그 이자로 콘도 한 채를 받았던 것 때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하기환씨가 타운 내 노른자 땅을 그냥 놔둘리 없었고, 모 은행 이사장을 설득해 공매입찰에 참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기환씨는 이자 명목으로 받은 콘도 한 채 가격이 약 50만에서 60만 달러에 달해 고리대금업자가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으며, 하씨가 “빚 갚을 돈 없다”고 외치던 주장과는 달리 이런 사실들을 접한 한인들이나 주변 관계자들은 “그의 뻔뻔한 얼굴이 얼마나 두꺼운지 계속 지켜보자”며 냉소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하기환씨는 현재 한인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어 기자들이 불가피하게 그를 접촉해야 하는데, 기자들마저도 그에게 냉담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출신 모 씨는 “기자들도 그를 엄청나게 싫어한다”고 말하며 “타운 내에서 욕먹을 짓 다하고 다니면서 무슨 한인회장이라고 나서는 꼴이 가관이다”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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