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나 여아를 마음대로 낳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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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벽을 무너뜨린 과학의 힘

와이오밍주에 사는 샤라 밀러는 쭉 여아를 욕심냈다. 남편 셴과 사이에 장남 안소니를 필두로 애쉬턴(8), 알렉(4)이 모두 남자다. 알렉출산후 난관을 비끌어매는 불임수술을 받았던 샤라는 2년전 양녀를 두려고 결심,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다가 LA에 있는 한 불임치료연구소를 알게되었다.

제프리 스타인버그가 소장인 이 연구소에서는 체외수정으로 얻은 수정란에 착상전유전자진단(PGD)을 실시하고 있다. 비용은 1만8480달러다.

작년11월 샤라의 난자와 셴의 정자가 ‘시험관’에서 만나, 14개 수정난이 생겼다. 여아의 수정난이 7개로 그중 3개가 자궁에 이식돼 2개가 착상, 7월에 쌍둥이 여아를 낳을 예정이다.

시험관베이비에서 난자도너, 대리모로 진전돼온 기술이 이제 다시 생식(生殖)을 근저로부터 바꾸려하고 있다. 아이가 탐난다는 바람은 말할것도 없고 남자아이(여자아이)가 욕심난다는 따로 낳기 희망마저 이뤄지게끔 된 것이다.

아이의 성(性)을 고르게쯤 되면 생식 신비의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 된다. 허나 태아의 초음파입체화상을 볼수 있고 임신후 몇주만에 성별을 알게되고 출산일도 조절할수 있게된 지금, 나눠 낳기는 그 다음의 당연한 단계였는지도 모른다. 옛부터의 바램인 나눠 낳기가 과학적으로 가능해지면서 그 기술이 주목의 표적이 되고 있다.

뉴스위크 보도 착상전 유전자진단으로 성별 선택해
마이크로소트方式과 엘릭슨法도 유효


CM서 커플모집도

윤리면에서의 문제가 지적되는 가운데 많은 미국인이 당혹해하면서도 의사에게 상담하고 클리닉의 웹사이트를 찾는다. 바라던 아이가 태어나지 않은 경우 돈반납을 약속하는 클리닉도 적지않다.

버지니아주의 체외수정연구소(GIVF)는 정자선별기술 ‘마이크로소트’의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 라디오나 신문의 CM등에서 “ 다음에 낳을 아기의 성을 고르고 싶습니까”라고 물어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 필요한 출산수 750건중 400이상의 아기를 탄생시켰다.

유럽에서는 많은 나라가 ‘가려 낳기’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번 대통령생명윤리위원회가 생식에 관한 과격한 실험이나 수정란 매매등을 금지하는 법안에 관한 권고를 토의했다. 체외수정이나 가려낳기가 규제될 가능성은 낮지만, 지나치게 나간 기술에는 브레이크를 걸 방침인 것 같다.

메어리 토드만은 남편 샘과 88년의 장남출생이래 딸을 낳으려고 노력을 거듭했다. 허나 둘째, 셋째도 아들. 부부는 숙고 끝에 ‘마이크로소트’ 임상실험에 참가키로 했다고. 가려낳기를 위한 ‘마이크로수트’의 임상기술은 95년개시이래 1,300조이상의 커플이 참가. 주로 남성에게 발증하는 유전병을 막는 임상실험도 하는데 이쪽 참가자는 10분의 1정도라 한다.

‘마이크로수트’는 형광색소등을 써서 남아가 되는 정자와 여아가 되는 정자를 선별한다.

가려낳기를 희망하는 커플의 태반은 불임문제가 없으므로 체외수정이 아니라 정자를 고른후 인공수정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마이크로소트’는 완벽한 기술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한 회의 비용은 2,500달러가 넘으며 대부분 커플은 한번에 임신으로 이르지 못한다. 게다가 가려낳기에 실패하는 케이스도 있다.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희망대로 여아를 낳은 확률은 91%로, 남아의 경우는 76%였다.

롤리 스톡과 남편 다렌은 소원을 이뤄 딸을 얻었다, 생후6개월의 딸 앤버린은 오빠 첸세러(&)가 걸리고있는 남아에 많은 유전병을 발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토드만부부의 노력도 결실했다. 임신까지 3회의 처치를 필요로 했지만 작년4월 딸 나탈 리가 탄생. “기여워 죽겠어”라고 모친 메어리는 자랑이다.

비용이 높고 시일도 걸려

PGD(착상전 유전자진단)은 수정란 단계에서 유전병의 유무를 알기위해 개발된 기술로 유전병으로 아이를 잃은 사람들이 10년전쯤부터 이용해 왔다. 지금은 유전병 리스크가 없는 경우에도 체외수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PGD로 염색체 이상여부를 살피는 의사도 있다. 그럴 때 일부 환자는 아이의 성별을 묻기도 하는데 그들에게 그러한 권리가 있다고 많은 의사는 말한다.

생식유전학연구소(시카고)의 율리 바린스키도 그런 한사람으로 “ 수정란은 그들의 것. 어느 것을 이식하라고 지시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렇긴 하나 이런 케이스와 나눠낳기를 위한 체외수정을 같은 쪽으로 논할 수는 없다. 체외수정에 의한 가려낳기는 윤리나 도덕면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

1년쯤전부터 가려낳기를 바라는 커플에게 체외수정을 해주는 클리닉이 생기기 시작했다. 불임연구소의 스타인버그는 소내서 의논을 거친후 결단했다고 한다. “ 우리들은 20년전부터 정자선별을 희망자 모두에게 실시해왔다. PGD에 의한 가려낳기의 성공률은 100%가까이에 달한다. 실시를 거부할 이유는 없다.”

라스베가스와 멕시코에도 시설을 갖고있는 불임연구소가 가려낳기희망자를 대상으로 행한 PGD는 약 100건. 이때까지 약 40명의 아이가 태어났는데 가려낳기에 실패한 예는 없다.

이 방법이 어디까지 보급될지는 아직 모른다. 비용이 드는데다 시일도 걸린다. 그래도 흥미를 갖는 양친은 적지않다. ART생식센터(캘리포니아주)의 데이비드 힐 소장에 의하면 동센터의 약 5~10%가 가려낳기를 목적으로한 PGD를 희망한다. 힐소장은 그런 희망에 응하고 있지만, 반대를 하는 의사가 있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새로운 수법이니까 찬반양론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의사에 의한 개입은 불필요

미시간주립 웨인대 의학대학원의 마크 휴즈는 반대입장이다. “ 성별은 병이 아니다”라면서 “ 어디가 나뿌지않다면 의사가 개입할 이유는 없다. 우리들은 건강한 아기를 가지려 하는 커플을 돕는데도 벅차다.”
선별인심의 배후에는 성차별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자아이가 중절되거나 죽임을 당하는 아시아에서는 남녀의 인구비에 왜곡이 생기고 있다.
‘마이크로소트’의 임상실험을 하고있는 GIVF의 브라우어에 따르면 커플의 대부분은 여아를 바란다.(희망대로 남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면 상황은 바뀔지도 모른다)

ART생식센터에서는 약 65%, 불임치료연구소에서는 55%가 남아를 희망하고 있다고한다

“이것으론 남녀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스타인버그는 말한다.

양친의 희망과는 다른 태아나 수정란의 운명도 걱정이다. 임신건수가 500을 넘은 ‘마이크로소트’의 임상실험에서는 바라던 대로의 성은 아니라는 이유로 중절된 케이스가 4건있었다고 한다. 한편 PGD에 의한 가려낳기로 바라지않던 성(性)의 수정란이 남아돌게된다. 이건 폐기나 냉동보존, 연구이용등 통상의 체외수정란과는 다른 길을 더듬게 된다.
선별분만의 문제에는 커다란 딜렘머가 뒤따른다. 여성의 중절권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도 태아의 설별을 이유로 한 중절에는 반대할지도 모른다. 수정란을 인간으로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수정란의 처분에 맹반대하지만, 나눠낳기에 의해 중절건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언제가는 보통의 의료로?

미국은 현재 남녀의 선별 분만을 금지하는 법률은 없다. 1,200명을 대상으로한 조사를 한 존즈 홉킨스대 유전학.공공센터의 캐시 하드슨에 의하면 많은 사람은 생식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증하는 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한다. 단, “정부가 생식의료기술의 사용법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은 바람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미생식학회에 의한 지침책정을 요구하고 있다. 동학회 윤리위원회 존 로버트슨 위원장은 ‘마이크로소트’같은 기술은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문제는 없을것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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