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부동산 경기 과열현상으로 치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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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경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LA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주택 가격이 평균 29% 상승했고, 워싱턴 DC도 지난 5년 사이에 90.19%가 오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를 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현 부동산 경기를 지나친 과열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단기간에 해를 거듭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급등했다는 것이다.

주택시장의 급상승을 두고 거품이 곧 꺼질 것이란 분석과 주택 경기가 향후에도 몇 년 동안 지속적인 활황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미국 경제 전망이 밝고 물가 상승률이 2% 미만에 그치고 있어 당연하다는 분석이다. 물론 이자율이 45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우려했던 고용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반면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1995년까지 소비자물가와 비슷하게 움직였던 집값이 그 이후 물가상승률보다 35%포인트 이상 더 오른 점을 들어 현재의 부동산 가격은 거품이라고 진단한다. 급등한 부동산 가격이 최저금리에 기인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론이 대두됨에 따라 부동산 경기는 주춤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타운 내 금융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리가 낮아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LA 인근 지역까지 투기열풍이라는 지적이다.

다시 말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놓고 그 원인 분석을 투기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투기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 부분만큼은 당연히 거품이라는 지적이다.

모 은행 관계자는 “본국에서 유입된 자금이 최근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본국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며 “최근에도 유입되고 있는 금액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처럼 투기적 성향으로 인해 유입된 자금이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겼으며, 금리가 인상될 경우 부동산 거품이 어느정도 걷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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