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과연 함정단속인가 교통 운전자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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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가와 웨스턴이 만나는 곳 교차로에 있는 ‘좌회전 금지 경고등 및 표지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왼쪽)에서 보여지듯 50미터 전방에서는 빨간 경고등이 전혀 보이질 않고, 사진(오른쪽)에서 보여지듯 신호등 10미터 인근에 들어서야 경고등 불이 눈에 들어온다.
ⓒ2004 Sundayjournalusa
▲ 더욱이 신호등과 함께 부착되어 있어햐 할 경고문구는 왼쪽 전봇대에 부착되어 있어 눈에 띄질 않아 무용지물 물 수준으로 교통자에게 전혀 경각심을 일깨워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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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내 교통 요충지라 할 수 있는 웨스턴과 6가 교차로는 시간대별 ‘No Left turn’ 지역으로 많은 한인들을 포함 운전자들이 ‘티켓’을 받는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주로 웨스턴 가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무심코 6가에서 ‘좌회전(Left Turn)’을 해버린 차량들은 여지 없이 나타난 교통 경찰들에게 제지를 당해 티켓을 받는 것.

특히 한인타운에 초행 운전자들은 이 같은 ‘단속여부’ 조차 모른 채 교통 경찰들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나서야 “내가 위반했구나”라는 사실을 감지할 정도로 전혀 ‘불법 좌회전’ 구역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함에 문제점이 발견된다.

물론 빨간색으로 ‘NO LEFT TURN’이라는 신호등이 친절히 배치되어 있으나 이는 거의 무용지물 수준이다. 왜냐하면 신호등과 함께 설치된 규제 표지판에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NO LEFT TURN’ 구역임을 알리고 있으나, 아무리 시력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분간이 힘들 정도인 위치에 설치되어 있으며 적색 등을 동원(?)해 경고를 알리는 신호등은 북행일 경우 햇빛에 가려 ‘전혀 불빛이 보이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 지역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경찰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경찰까지 등장해 ‘마구잡이(?) 단속’을 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 지역에서 ‘신호위반’으로 티켓을 받게 될 경우 200-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적잖은 부담이 된다.

▲ 반대로 동서방향 신호등을 보면 경고 신호등과 금지 표지판이 함께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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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서 티켓을 발부 받았던 한 한인은 너무 억울한 나머지 “나무 등에 가린 경고등 및 규제 표지판 사진을 첨부해 코트에 제출해 ‘벌금형’을 면했다”고 전했다. 이 한인은 “귀찮다고 포기하지 말고 시정을 요구해야 하는데 많은 한인들이 알면서도 지나친다”며 “LAPD에 지속적인 시정요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웨스턴 지역은 6가 지역 말고도 8가 지역 또한 교통자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번번이 신호위반으로 티켓을 발부 받는 지역이다. 교통량이 많아 취해진 ‘조치’이겠지만 속칭 ‘함정단속’으로 비쳐질 만큼 경찰들이 상주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박상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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