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역의 반미무장투쟁은 “7월 1일”을 둘러싼「패권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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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 分割 국가」 構想했다가 철회
60% 수니派가 勢과시로 優位노려


6월말의 주권이양까지 두달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이라크각지에서의 “반미무력투쟁”이 과격하기만 하다. 이 반미투쟁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다.
먼저 한가지는, 중부 팔루자에서 미민간인 4명이 학살된데서 빚어진 미군과 수니파강경파간의 대규모전투. 잠정적인 휴전합의가 수차례 있은등 전투종결이 모색됐지만 작년4월 바그다드함락후 최대규모의 전투가 되었다.

그리고 또하나가 남부 나자프를 중심으로 일어난 시아파세력에 의한 대규모무장봉기다. 후세인정권의 주도권을 잡았던 수니파와 달리, 억압된 입장에 놓였던 시아파는 후세인정권을 붕괴시킨 연합군에 의한 통치를 좋게 보지는않았지만 용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아파의 강경파 무크타다 사도르에 대한 체포영장을 지난4월6일 CPA(연합군잠정통치당국)이 발부하면서 사다르지지자들이 시아파성지 나자프에 집결해 남부각지서 무장봉기와 데모가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 결과 연합군은 수니파무장세력뿐 아니라 남부의 시아파무장세력과도 동시에 싸워야하는 상황에 처해 마치 이라크전토에서 반미활동이 격화된 양상이 되고말았다.

단, 여기서 이런 상황을 보는데 하나의 대전제가 필요하다. 그것은 지금의 이라크에는 이라크인이 한사람도 없다는 점이다. 있는 것은 시아인 수니인 그리고 쿠르드인(기타 소수민족)의 3개이다.

전에 수니파의 사담 후세인이 91년 걸프만전쟁때 다국적군에 호응해서 봉기한 시아파와 쿠르드인을 화학무기까지 써가며 철저하게 학살.숙청한 사실을 보아도 알수있듯 이 3자는 결코 손을 잡을수 없는 별개의 그룹들이다.

얼핏 보면 현재는 시아파도 수니파도 과거의 대립을 넘어 “반미”로 공동투쟁을 하고있는 구도가 되었지만 이는 단락적이다. 양자가 함께 반미활동을 활발화시키고 있음에 틀림없지만 이는 결코 공동투쟁은 아니다.
사도르에게 체포장이 떨어진 다음날 이라크의 수니파반미투쟁을 지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 카에다간부인 요르단인 아븜사브 자카우이는 인터넷을 통해 겧堅물?시아파에 대해 철저항전하라고 호소한 것이다. 즉, 수니파에게는 시아파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적이다라는 셈.

또 한가지 지적한다면 3개의 큰 그룹도 각기 나름대로 단결돼있는 것도 아니다.

사다르체포장의 이유가 된 1년전의 암살사건(정교(정치와 종교)분리를 주장한 시아파지도자 압둘마지드 호에이를 사도르의 부하가 나자프사원에서 참살)도 간단히 말하면 시아파내의 노선대립 결과인 것이다. 또한 사도르는 호에이살해사건직후에 비교적 온건파이던 알리 시스타니(시아파의 大아야툴라=최고권위)의 자택을 포위하여 국외로 나가라고한 시아파내부 쿠데타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망명했던 이란에서 귀국한 무하마드 하킴 처럼 시아파국가 이란의 괴뢰같은 사람도 있다.

같은 내부대립은 수니파에도 쿠르드족내에도 있으며, 종파간의 대립 보다 더한 살륙도 벌어지는 판국이다. 즉, 시아파와 수니파의 연대니 공동투쟁은 커녕 같은 종파내에서의 공동투쟁도 성립되지 않는게 숨길수 없는 실정인 것이다.

시아파 반미쿠쟁의
진짜이유

이같은 대전제 아래 현재의 이라크정세를 살펴보자.
분석할 포인트는 왜 이 시점에서 시아파의 반미투쟁이 활발화됐는가라는 점이다.

연합군통치는 1년전부터 있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올해초까지 시아파는 연합군의 통치를 인정해왔었다. 단순히 “반미”라는 이유였다면 1년전부터 전개했어야 했다. 여기서 주목되는게 지난 3월에 성립된 <이라크기본법>(주권이양후 시행될 선거를 거쳐 제정될 새 헌법때까지의 잠정헌법)의 존재다.

부시대통령을 비롯한 미정부수뇌가 되풀이 말해온 것 같이 미국은 6월말로 정한 이라크인에의 주권이양을 연기할 마음은 없다. 받아들일 기구인 통치평의회가 거의 기능하지 않고있는 상태라 미국으로서는 연기하고 싶은게 속셈이지만, 그렇게 하면 조기주권이양을 촉구하는 프랑스나 독일등 비판도 있고하여 급속도로 이라크기본법의 정비를 추진해왔다.

기본법은 지난3월3일 조인됐지만 시아파로부터 강한 불만이 나왔다. 소수민족인 쿠르드인의 거부권이 인정되는등 이라크인의 60%를 차지하는 시아파로서는 “수의 힘”을 발휘못할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조인후도 최고권위 시스타니가 동법을 비판하는등 시아파지도자들의 반대가 잇따랐으며 그 결과 강경파의 반미투쟁이 일어난 것이다.

즉 이러한 시아파의 봉기는 단순히 미군은 이라크에서 나가라가 아니라 이대로 주권이양이 시행되면 시아파가 불리해지니까 납득할수 없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미국이 주창하는 민주화(다수결의 원리)가 실시되면 이라크는 시아파의 천하가 된다고 생각해오던 그들에게 “신생이라크”의 뼈대(기본법)는 그 기대를 뭉개는 것이었으며 그 결과가 반미무장활동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구도는 전쟁전에 미국의 대이라크강경파사이에서 주장되던 시아파(남부), 수니파(중부), 쿠르드인(북부)으로 각각의 나라를 만들게하는 이라크3분할구상”이 유야무야된 경위와 비슷하다. 단일국가를 만들면 항상 내전의 위험이 뒤따르니 치안유지 라는 뜻에서는 가장 합리적인데 왜 실현되지 못했는가?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시아파로서는 이라크가 민주화되면 다수결의 논리로 이라크전체의 주도권을 잡을수 있다_라는 계산이 있었다. 당연히 남부의 3분의 1만으로 만족할 리 없다. 또 이라크의 상징인 수도 바그다드를 수니국에 뺏기니 이 또한 납득할 수 없다.

수니파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이라크는 세계 제2위의 석유국이지만 중부지방에는 거의 유전이 없다. 최대 유전지대인 북부 키르쿠크가 쿠르드국의 것이 되고 또하나의 유전지대인 남부 바슬라주변이 시아국의 것이 되면 아랍권에서의 수니국의 발언권은 땅에 떨어지고 만다. 아랍권에서는 석유가 없는 아랍 만큼 비참한 나라는 없다. 결국 “3분할”을 환영하는 측은 북부 키르쿠크유전과 동시에 염원이던 독립을 하게되는 쿠르드인일 뿐이다.

한편 미국으로서도 이라크를 3개국으로 쪼갠다면 국제적으로도 말이 먹혀들지 못한다. 특히 쿠르드 국을 만든다면 이웃나라들인 터어키와 이란, 시리아에서도 쿠르드인들이 독립을 요구하는 내전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러한 요인 탓에 얼핏 합리적으로 비치던 3분할안은 취소되고 말았다.
3분할구상의 파탄이던, 이라크기본법에 대한 불만이던 간에 시아파나 수니파의 속셈은 올 아니면 낫싱이기에 문제는 심각하다. 게다가 전후의 혼란을 틈타 주도권을 잡으려 드는 사다르 같은 인물이 각 세력내에 도사리고 있으니 더욱 복잡한 형편이다. 좀더 간단히 표현하면 이라크인에게 주권이 이양되는 7월1일시점에서 이라크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지지를 받을수 있는 인물이 되기위한 것이 그들의 속셈이며 야심이다.

반미구호 배경에
주도권싸움


이러한 상화아래서 이라크 일반시민의 지지를 끌어모으는데 가장 좋은 수단이 “반미” 반이스라엘 이라는 슬로건이다. 이 두가지는 시아파도 수니파도 (이슬람계)쿠르드인의 구별 없이 이라크인에 공통되는 감정이며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따라서 반미. 반이스라엘을 가장 과격한 방법으로 주장하는 것이야 말로 지지를 회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예를 들어 사다르가 반미무장투쟁을 호소할 때 나는 하마스와 히즈볼라의 팔이다!라고 소리높여 선언한 것은 반 이스라엘을 선명하게 내걸기위해서였다. 같은 시아파의 히즈볼라는 몰라도 이라크에서의 한 종파지도자에 불과한 사다르가 수니파의 과격조직지도자인 하마스와 연계하다니 현실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다. 사다르는 이스라엘에게 지도자를 살해당한 하마스를 자신의 “반 이스라엘”색깔을 높이기위해 이용했다고 보는게 옳다.

하긴 이런 수법은 사다르나 다른 이라크유력자에 한정된게 아니고 아랍각국 지도자의 상투수단이기도 하다. 민주화요구를 빗겨 가고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반미”를 외치는 아랍각국 지도자들이나 이해가 엇갈리는 아랍각국을 결속시키는 수단으로 “반 이스라엘”구호가 이용되고 있음을 수없이 보아왔다.

그런데 그런 한편에서 “이스리엘 대 아랍”의 전쟁 보다 “아랍 대 아랍”의 전쟁에서의 사망자가 훨씬 더 많은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라크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미국(연합군)과의 두 번의 전쟁(걸프만전쟁과 이라크전)에서 죽은 이라크인 보다 “시아파 대 수니파”나 “수니파 대 쿠르드인” 이나 “시아파 대 쿠르드인” 나아가 “시아파 끼리” “수니파 끼리”의 싸움에서 사망한 사람이 비교할수 없으리만큼 많은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 일로 보아 이라크에서 종파를 초월한 반미활동 격화라는 견해가 얼마나 천박한가를 알수있을 것이다.

물론 “이라크인”이 이라크땅을 점령하고있는 미국에 반감을 갖고있음에 틀림 없다. 하지만, 그것으로 멈추면 안된다. 그 반미감정을 이용해서 “수니인” “시아인” “쿠르드인” 각 지도자에 의한 “7월1일을 겨냥한 주도권 싸움”이 격화하고 있다. 그 감정을 가장 높이 부르짖고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자가 일부 광신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고 믿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60%이상의 사람들이 미국없이는 치안이 유지되지않는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소리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별로 들려오지 않지만, 그들은 비밀경찰에 의한 고문이나 사담이나 우다이에 의한 대학살이 없어진 일을 대전제로 파악하고 있다는게 엄연한 사실이다_ 이 관점을 벗어나면 이라크정세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찌아이 (세계정치 아날리스트)
이라크 정세분석 (SAPIO 최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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