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풍언 – 린다김 무기사업 커넥션 진상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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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정원 직원 김기삼씨 美 망명신청 파문
DJ 정권 각종 비리 폭로로 신변위협

인터넷 언론에 DJ와 YS의 비리를 중점적으로 고발해 온 전 국가정보원 직원 김기삼(39)씨가 지난해 12월 가족과 함께 미 국토안보부 뉴저지주 망명사무소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해 한미간에 새로운 긴장이 야기되고 있다. 망명을 신청한 金씨는 미 정부당국에 DJ의 대북송금과 해외 비자금 관계를 포함해 YS정권 당시 권영해 안기부장의 비리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보여 한국정부가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金씨가 제공한 정보 중에는 DJ의 노벨상 수상 의혹이 담겨 있어 자칫하면 국제적인 사건으로 파문이 예상된다. 미국에 망명신청한 金씨는 현재 국토안보부의 최종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넷 사이트에 DJ와 YS 정권시절의 비리를 폭로한 결과로 지난 해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돼 현재 기소중지 상태다.

최근 한국에서 노무현 정권의 반미성향과 집권당의 좌파성향으로 미국정부가 긴장하는 시점에서 전 국정원 직원의 망명신청은 양국간의 정보마찰로 이어질 수도 있다. 워싱턴의 한국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망명신청 사건은 최근 한국정부의 신건 전국정원장 관련 조사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정부는 金씨의 망명신청을 뒤늦게 파악하고서는 대책마련에 부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金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 3월부터 미국에 체류중인데 최근 연합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한 대북송금 의혹 폭로 등으로 한국에서 박해받거나 북한의 테러 등을 당할 우려가 있어망명을 신청했다”며 “지난 3월 망명사무소측과 인터뷰했으나 비자시효 만료로 이민법정 출두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망명신청 문제도 이민법정에서 함께 다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11월 국가정보원을 그만 둔 뒤 2001년부터 국내와 미국에서 언론이나 야당을 접촉하며 노벨상 수상 공작 의혹 등을 제기하다 올해 4월부터 보수성향인 인터넷 사이트 사이버뉴스24’’www.cppc.or.kr 에 金기삼의 이름으로 대북송금이나 무기도입 비자금 의혹을 폭로하는 등 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의혹을 주장하는 글을 올려왔다.

특히 김대중 정권의 무기도입 비리 의혹에 대해 金씨는 “김대중 정권에서 무기도입 비리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크나 큰 착각일 것이다”라면서 “그 당시 줄어 들기는커녕, 오히려 여러 놈들이 아귀처럼 달라들어 경쟁적으로 부스러기를 뜯어 먹었다”고 글에서 밝히고 있다. 또 金씨는 비자금과 관련해 “큰 덩치는 김대중이 직접 챙겼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대중의 평생 비밀 금고지기인 이수동이가 이러한 일에 개입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의 군관련 사항 폴로내용을 본다.

성진 / 취재부 기자

“차기 잠수함 건조사업 선정과정 조풍언 개입”
F-15K 선정시 보잉사에서 거액 리베이트조풍언 커넥션 밝혀야 DJ 비자금 밝혀져

망명신청 金기삼의 DJ 비리
폭로중 군관련 사항

김대중 정권 시절 무기도입 사업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무수한 논란끝에 보잉사의 F-15K가 선정되었습니다. 김대중은 이 과정에서 보잉사로부터 엄청난 리베이트를 챙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보잉사의 아파치 헬기 에이젼트인 이영우가 김대중에게 거액을 바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는 김홍업, 천용택 등 여럿이 개입하였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F-15K가 승리하였지만, 권노갑과 박지원 등은 라팔 쪽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라팔쪽의 떡고물이 훨씬 더 컷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풍언의 후원을 등에 업은 일광공영 이규태라는 자가 라팔 쪽 업무를 대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당초 예산액이 4조 3000억 정도였는데, 아무런 설명 없이 5조 6000억으로 늘어나 의아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외에 비리의혹이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차기 VHF 무전기 도입 사업과 러시아제 휴대용 대전자 유도 미사일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캐나다로부터 차기 VHF 무전기를 도입해 왔는데, 이 사업에는 권노갑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업은 사업비가 1조 1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제 무기도입 사업(일명 불곰사업)은 애초에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의 상환 조건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확대되면서 현금을 지급하고 들여온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제 휴대용 대전차 유도 미사일(METIS-M) 도입 사업은 사업비가 1조 3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의 사업이었습니다. 이 사업에는 조풍언과 천용택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풍언을 대신하여 일광공영의 이규태가 전면에 나서 일을 처리하였다고 합니다.

“조풍언도 관련”

김대중 정권 아래에서 이루어진 수 많은 무기 도입 사업에는 조풍언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비리의 실무는 천용택, 문일섭, 이원형 라인이 처리하였습니다. 다음의 6가지 사업은 김대중 정권에서 추진되었던 무기도입 사업 중 특히 조풍언이 관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들입니다.

1.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AGM-142 Popeye) 도입 사업
2. AN/ALQ-165 ASPJ 대전자전 방어 및 교란 시스템 도입 사업
3. 전투기 레이다 경고 수신기(RWR) 교체 사업
4. 렙콘 항공기 착륙 유도용 항공관제 레이다 도입 사업
5. 공군 공지통신장비 도입 사업
6. 이스라엘제 Harpy 대레이다 공격용 무인정찰기(UAV) 도입 사업

한편 장거리 공대지 유도 미사일(AGM-142 Popeye) 도입 사업은 아군의 전투기가 적의 방공망 바깥에서 공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도입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총 사업비가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업은 1998년 말에 결정되어, 이스라엘 라파엘사와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의 합작 제품인 AGM-142 Popeye 미사일 100기를 FMS 방식으로 도입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공군은 F4-E 전투기를 개조한 후, 이 미사일을 장착하여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경쟁기종은 미국 Rockwell사(현재 보잉사로 합병)의 AGM-130였다고 합니다. 양 기종 가운데 AGM-142가 AGM-130보다 사거리가 더 긴 장점이 있는 데다, 우리보다 터키가 먼저 AGM-142를 구매한 적이 있어 분위기가 AGM-142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조풍언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승진(대표: 김상태 전 공군 참모총장)이라는 회사를 내세워 사업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AN/ALQ-165 ASPJ 대전자전 방어 및 교란 시스템 도입사업은 KF-16에 탑재되는 ASPJ(Airborne Self Protection Jammer) 전자전 장비를 도입한 것입니다. ASPJ 전자전 장비란 전투기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적의 전자파를 교란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공군이KF-16을 도입할 당시에는 아직 이 장비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장비가 탑재되지 않은 상태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96년 장비 개발이 끝나 김영삼 정권시 대량 도입되었고, 김대중 정권 때인 99년도에도 추가로 도입되었습니다. 조풍언은 기흥물산이라는 회사를 설립, 직접 에이젼트를 맡아 이 사업을 처리하였고, 사업 종결후 회사를 정리하였습니다.

한편 전투기 레이다 경고 수신기(RWR) 교체 사업은 우리 공군의 F-4,F-5, F-16(초기도입모델)에 탑재되어 있던 구형 레이더 경고 수신기(RWR, Rader Warning Receiver)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사업 규모는 약 650여억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1999년 사업이 결정되어 이스라엘 EAISRA사의 SPS-2000이라는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경쟁기종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AN/ALR-56M으로, 이것은 KF-16 전투기에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PSI사(대표:이달화 예비역 공군 준장)가 표면에 나섰지만, 실제 배후에서 모든 일을 조종한 사람은 조풍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렙콘 항공기 착륙 유도용 항공관제 레이다 도입 사업은 공군과 육군의 항공기 착륙 유도용 항공 관제 레이다를 도입한사업입니다. 지난 96~97년, 공군은 미국 ITT(International Telephone and Telegraph)사로부터 렙콘 레이다 4대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레이다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탈로 교체하는 절충교역을 했습니다. 또한, 육군도 2000년 동 회사의 이동식 레이다 2대를 도입하였습니다. 지난 2001년 12월 17일, 감사원 감사결과 동 레이다가 장비 결함으로 인해 오랫 동안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조풍언 커낵션

조풍언은 지난 20여년간 우리나라 최고의 무기 브로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김대중 정권 시절에는 김대중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바탕으로 모든 무기도입 사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그는 대단히 치밀하고 노련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는 워낙 일을 완벽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위법사실이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무기도입 분야에 관한한 그야말로 “천재”라고 합니다. 이 분야에서 그만한 자질을 보인 자가 전무후무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주로 에이젼트를 내세워 일을 처리했다고 합니다. 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사업이 끝나면 회사를 정리해 버리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는 주로 미국과 이스라엘 제품을 도입하는 사업에 관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감시의 시선이 상대적으로 덜 미치는 1천억 안팎 규모의 사업을 주로 취급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조풍언은 러시아제 대전차 유도 미사일 도입 사업과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일광공영 대표 이규태라는 자를 전면에 내세워 배후에서 조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급 경찰관(경사) 출신에 불과한 이규태라는 자가 러시아제 무기도입 사업과 고철 및 비금속 수입 사업을 독점한 것은 미스터리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이규태 뒤에 조풍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조풍언 뒤에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검은 그림자가 있었을 것입니다. 김대중의 비자금을 밝혀내기 위해 조풍언 커넥션부터 먼저 밝혀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조풍언과 이규태, 그리고 조풍언과 이수동과의 커넥션 고리가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차기 잠수함 건조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풍언이 개입한 의혹 또한 앞으로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제가 충분히 밝히지 못한 이러한 부분들은 차후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직접 밝혀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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