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상하이서 첫 중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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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40)이 다음달 22일 상하이에서 첫 중국 공연을 갖는다.

〈에이피통신〉은 21일 상하이의 후원단체를 인용해 “휘트니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중국”이라며 “따라서 이번 공연은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화 〈보디가드〉 여주인공역과 주제곡을 불러 유명한 휘트니는 지난 3월 마약 복용의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 재활시설에 입원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공연은 그의 재기 무대이기도 하다. 휴스턴은 지난해 12월 리듬앤블루스(R&B) 가수인 남편 바비 브라운(33)과 부부싸움 도중 구타당하는 등 가정 생활도 순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지난 2월 보호관찰 위반 혐의로 징역 60일형을 받고 수감되기도 했다. 휴스턴과 브라운은 1992년 결혼했으며 10살된 딸 바비 크리스티나를 두고 있다.

중국에서 가계 소득이 최고 수준인 상하이는 최근 결성 36주년을 맞은 영국 출신 전설적 록그룹 딥 퍼플,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공연을 유치했으며 백스트리트 보이스와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공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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