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포스트 연이은 오보로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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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스트 연이은 오보로 망신살

‘스피어스, 인삼음료에 취하다?’   미국의 <뉴욕 포스트>지가 연이은 오보로 인해 공작의 꼬리처럼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 6일자에 존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이 리처드 게파트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는 ‘특종’을 낸 지 하루 만에 이 기사가 오보였다는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케리의 러닝메이트로 존 에드워드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관한 오보를 냈다.

  이 신문은 25일자 커버 사진으로 스피어스가 뭔가 마시는 사진을 싣고 ‘브리트니, 병째 들이켜다’는 커다란 제목을 달았다. 이어 본지에는 ‘스피어스가 거리에서 작은 병을 통째로 들이키며 취해 있다’ 운운의 기사를 싣고 있다.

  하지만 이날 스피어스가 마신 것은 인삼음료인 ‘인삼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피어스측은 “이 인삼음료에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며 신문사와 이 기사를 쓴 기자를 상대로 고소할 뜻임을 강력하게 밝혔다.

  한편 에너지 음료 ‘레드 불’만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스피어스가 인삼음료를 마시는 것은 희귀한 광경으로, 앞으로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 인삼음료 붐이 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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