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불법 셀룰러폰 유통 판매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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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존 취급대리점 시리얼 번호 위조 판매

한국서 중고전화기 대거 밀수입
버라이존 취급 한인업소 적발

고장 서비스 과정서 꼬리잡혀

최근 일부 한인타운에서 성업 중인 셀룰러 폰 판매 대리점들이 한국의 삼성 / LG 등 대 기업에서 제조한 전화기를 대거 밀수입, 비밀리에 판매해 연방수사국(FBI) 및 연방통신국(FCC) 등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4-5 군데의 전화 판매 업소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 위 사진의 휴대폰은 특정기사와 관계 없음.

이와 같은 사실은 한인 경영의 버라이존(VERIZON) 셀룰러 폰 판매 대리점에서 전화기를 구입해 사용하다가 고장이 발생하자 버라이존 애프터서비스 회사에 전화기 수리를 의뢰하였다가 꼬리를 잡혀 현재 연방 수사국이 한인경영의 버라이존 전화판매 대리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셀룰러 폰 구입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일부 버라이존 대리점 등이 불법적으로 한국산 전화기를 교묘한 방법으로 판매한 사실이 연방 수사국에 의해 적발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 동안 한인 경영의 버라이존 판매 대리점을 통해 전화기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가 불법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리점으로 문의가 쇄도해 선의의 업소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버라이존 셀룰러 폰 판매 대리점을 수년째 운영하고 있는 K모 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셀룰러 전화기는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CDMA(칩이 전화기에 붙어 있음) 방식과 유럽 등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GSM(칩을 따로 사용 함) 방식이 있으나 버라이존 회사는 한국의 CDMA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일부 몰지각한 버라이존 대리점들이 전화기를 밀 수입해 시리얼 넘버를 교묘히 변조해 판매해 오다가 적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하고 있어 앞으로 적지않은 업소들이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버라이존 사의 불법 밀수입 휴대폰을 구입한 한인 L 씨는 “서울 용산 등지에서 불법 매매되고 있는 분실용 휴대폰이라는 소리를 들었음에도 신제품이라는 것에 눈이 멀어 구입했다”며 “막상 고장이 나고 나니 ‘나 몰라라’ 하는 판매처의 상술에 치가 떨린다”고 전했다.

윌셔 가에서 셀룰러 폰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P모 씨는 “이 같은 불법행위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성행해 왔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30-40만원 정도에 전화기를 구입해 와 미국에서 판매하면 개당 수백 달러의 차익을 올릴 수 있는데 이 같은 불법행각을 일삼는 업소가 비일 비재하며 심지어 모 업소는 노골적으로 한국에서 중고 핸드폰을 대거 수입해 와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폭로해 많은 한인업소를 이용해 전화기를 구입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 주류시장에까지 적지 않은 파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한인 경영의 대리점 외에도 소수계 인종 경영의 전화 판매 대리점까지 여파를 몰고 올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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