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 250억 원의 콩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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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원의 콩고물
○ …‘북한인권법안’이 …

한인끼리 ‘투덕투덕’
○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에서 …

국군의 날이 선거운동회(?)
○ …경건하고 엄숙해야 할 대한민국 …

250억 원의 콩고물

○ …‘북한인권법안’이 올 해안으로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될 것이 확실시 되자 일부 한인 단체들이 법에 규정된 지원기금의 ‘콩고물’을 기대하는 눈치. 사업활동에 탈북자 돕기 운동을 포함시킨 이들 단체들은 법안에서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단체에 최고 2,400 만 달러까지 지원하기로 되어 있어 은근히 기금배정을 바라고 있다. 2,400 만 달러는 한화로 계산하면 약 250 억원이나 되는 엄청난 액수이다.

중국이나 몽골 등지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릎 쓰고 탈북자들을 도운 단체들이 우선 지원대상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인데, 미국 땅에서 탈북자 돕기 운동을 했다고 신문에 이름이나 나온 것을 실적이라고 생각하는 단체들은 생각을 고쳐 먹어야 할 것이다.

한인끼리 ‘투덕투덕’

○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에서 오는 11월 2일 벌어지는 시의원 선거를 두고 한인계 후보 2명이 드디어 감정대립을 벌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공화당의 최석호 후보와 민주당의 강석희 후보가 주인공들인데 애초 단일후보를 이루지 못해 말도 많았는데 선거 한 달을 남기고 사인판 문제로 서로 원수 지간이 되어 가고 있다.

사연인즉, 최근 길가에 세운 강 후보 선거지지 사인판이 대거 훼손되거나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를 경쟁 후보의 한 사람인 한인계 최 후보를 의심하는 바람에 최 후보측이 발끈하고 나선 것.

이번 시의원 선거에 현재 7명의 후보가 나서고 있는데 이 중 2명을 이번에 선출케 되는데 백인 후보들이 많아 한인계 후보의 당선이 쉽지가 않은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계들이 단결해도 당선될까 말까 하는데 서로 헐뜯는 상황까지 되어 주위 한인들은 “어물전 망신 꼴뚜기가 시키는 꼴이 될까 두렵다”고 한마디.

국군의 날이 선거운동회(?)

○ …경건하고 엄숙해야 할 대한민국 ‘국군의 날’ 행사가 선거판이 됐다고 한 재향군인회 인사가 본 보에 제보. 지난 1일 재향 군인회 미 서부 지회(회장 김봉건)는 용수산에서 제56회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K 씨라는 이 제보자는 “행사장 테이블에는 부시 선거운동 스티커가 놓여있고, 이 행사에 초청된 한 미국인사는 축사에서 ‘부시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면서 “더구나 김봉건 회장도 ‘우리 재향군인회는 부시를 지지해야 한다며 맞장구를 쳤다”고 흥분. 또 이 제보자는 “나도 흥분했지만 참석했던 다른 향군 회원들 중에도 ‘국군의 날 행사가 선거 유세장이냐’면서 상당수가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향군 친목 단체인 재미 한인참전 동지회(회장 이수복)는 이번 ‘국군의 날’ 행사를 재향군인회와 함께 치루지 않고 별도로 행사를 가져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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