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순풍 타나” FRB 고위인사들 낙관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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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가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다우와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가가 50달러선 아래로 내려선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낙관론으로 투자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28분 현재 다우지수는 0.35% 오른 1만228.19, 나스닥은 0.75% 상승한 1956.75를 기록중이다.미국 경제 성장세에 고유가쯤은 문제가 안 된다는 자신감이 FRB 고위 인사들의 입에서 쏟아졌다.

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안토니 산토메로 총재는 “미국 경제는 자생적 회복경로를 확보해 있으며, 과도한 인플레 압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산토메로 총재는 4일 전국기업경제학협회(NABE) 연차총회에 참석, “경제가 고유가를 무난히 극복할 능력을 갖췄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며 이같이 말하고 “올해 남은 기간과 내 년중 소비와 기업투자의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져 3.5∼4.0%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벤 버난케 FRB 이사는 “유가가 급등하는 것과 고유가를 유지하는 것은 다르다”며 “미국 경제는 현재 유가 수준을 수용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버난케 이사는 4일 은행 관련 금융 세미나에 참석한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유가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계속 잡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유가가 점진적으로 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침 유가도 한 걸음 후퇴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1월 인도분은 32센트 내린 49.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장주문 지표가 예상과 달리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시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8월중 공장주문은 0.1% 감소, 0.3% 늘었을 것이라던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다우존스 집계)를 밑돌았다. 다만 7월 수치는 당초 1.3%에서 1.7%로 상향 수정됐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 급등하며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퍼스트올바니는 반도체 업종이 연말까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매우 낮아 투자자들이 그 동안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줄여 놨기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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