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黑心 품다가 패가 망신 자초” 실태추적 제1탄

이 뉴스를 공유하기

빗나간 性문화… 性희롱·性추행·性폭행

괜한 진한 Y담 하다가… 친한척 스킨쉽하다가… 단둘이 있다가…
성폭행 고소당해

억울하게 고소·고발당한 사건 비일비재
실컷 재미보고는 “추행당했다” 허위신고

한인타운 유명인사·은행고위 간부들까지 망신살
한달에 수십여건 피해신고중 대다수가 허위·과장

꽃뱀들 기승돈 뜯을 목적으로 접근 선의 베풀었다가 당해
돈 많고 지위높은 인사들 상대로 지능적 접근 꽃뱀

▲ 최근 들어 타운내 성희롱과 관련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004 Sundayjournalusa

최근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성폭행’등 성범죄 혐의 등으로 체포되는 한인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성문화에 익숙치 못한 한인들이 겪는 성 관련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당하는 남성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금품을 뜯을 목적으로 여성들이 고의적으로 ‘성적피해’를 이유로 한 미국판 ‘꽃뱀’이 극성을 피고 있어 빌미를 제공한 남성들이 곤혹을 당하고 있다. 한편 순간적인 충동이나, 여성들의 친절을 오해하거나 또는 흑심을 품고 여성에게 접근하다 성범죄자로 낙인 찍혀 패가망신 당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인사회에 이름 난 인사들과 돈 많기로 소문난 인사들이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성 관련 사건에 연루되어 법정과 경찰에 드나들며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재미 삼아 한 말과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 신체적 접근을 했다가 성 희롱으로 고소를 당해 낭패를 보고 있는가 하면 서로 합의 하에 재미를 보고서는 강제로 성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해 남성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보는 한인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삐뚤어진 성 문화의 현주소를 2회에 걸쳐 문제점과 타개책 그리고 실태를 고발한다.

리차드 윤 [email protected]

한인타운에서 재력가로 알려진 K씨는 최근 한 유명식당의 여 종업원이 자신에게 ‘성 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체포되어 패가망신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나이가 60을 바라보는데도 평소 나이트클럽이나 식당 등에서 기분파 명성(?)에 걸 맞게 돈 잘 쓰고 말끔한 매너와 유머로, 그가 식당이나 술집 여 종업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이 사건의 발단.

평소 단골로 다니던 한 유명 일 식당에서 알게 된 20대 후반의 여성 종업원이 하루는 유학생 비자로 미국에 와서 생활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면서, 미국에 와서 한번도 레돈도 비치에 가본 적이 없으니 구경을 시켜달라는 제안에 쾌히 승낙하고 어느날 둘이 함께 비치가로 나섰다.

그는 그녀에게 랍스터와 게 등을 사주고 함께 영화구경을 한 뒤에 베버리 힐스의 로데오에서 샤핑까지 해 주는 등 분에 넘치게 선심을 베풀어 주었다. 이날 저녁 무렵 데이트를 끝내고 여 종업원의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집안에 들어갔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녀의 집에 들어가 차 한잔 마셨던 시간은 불과 15분 정도였으며 이어 K씨는 약속이 있어 그 집을 나왔다. 그러나 다음 날 회사로 전화를 걸어 온 그 여자 종업원의 남자친구라는 30대 초반의 청년이 찾아와 ‘어제 당신이 내 여자친구를 성 추행했으니 20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라는 공갈 협박을 받았다.

그 남자친구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문제의 여 종업원은 경찰에 자신을 성 추행 했다고 신고해 K씨는 다음날 체포되는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말았다.

K씨는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나와 변호사를 선임하고 백방으로 자신의 결백을 설명했지만 그 동안 자신은 물론 가족들이 당한 정신적 고통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마치 자신을 성범죄자처럼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집밖에도 함부로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피해 의식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결국은 사건이 불거지자 ‘성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여 종업원이 한국으로 돌아가 버리는 바람에 재판에 출석치 않아 ‘해프닝’으로 끝나 버렸지만 K씨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상처 받은 것은 무엇으로도 보상 받을 수 없었다.

상처뿐인 무혐의

▲ 타운내 유명인사들이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의 표적이 되고 있다.

밸리 지역에서 제법 큰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O씨의 경우, 우연히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40대 중반의 여인과 자동차에서 ‘카 섹스’를 하게 되었는데 여인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섹스를 하며 자신의 등 어리에 손톱 자국을 수 없이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화근이 였다.

다음날 여인은 O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나를 강간했다. 5만 달러를 주지 않으면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통보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순간 O씨는 이 여인이 자신에게 돈을 갈취하려 한다는 의심이 생겼다. 한인 형사법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의논한 끝에 경찰에 공갈/갈취(Attempt Extortion) 등으로 신고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여인은 그 동안 여러 번 상습적으로 ‘성 추행’을 빌미로 공갈 협박을 벌였던 사실이드러 났다. 이른바 한인타운에서 이른바 ‘꽃뱀’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여인이 였다. O씨가 먼저 경찰에 공갈 갈취로 고발 했다는 소식에 그 뒤로 “꽃뱀’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얼마 전 코리아 타운의 모 은행의 한 고위 간부는 느닷없이 은행에서 해고된 여성으로부터 ‘성 희롱’으로 고소를 당했다. 아직도 재판이 진행 중인 이 사건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행원들끼리 주고 받았던 언행이 문제가 되었다. 해고된 여성은 ‘은행의 고위직 인사가 평소 자신에게 성 행위를 요구했으나 말을 듣지않자 해고 시켰다’고 주장.

근무 당시 있었던 갖가지 언행과 행동을 문제 삼아 변호사를 고용 ‘직장 내 성 희롱’으로 고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피소 당한 은행의 고위 간부는 ‘말도 되지 않는 허위 주장’이라며 끝까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어 은행 내부에서 조차 귀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같은 행원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에 제대로 근무를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내의 한 식당 업주는 고용을 위한 인터뷰를 했던 40대 여인으로부터 ‘성추행’ 고소를 당해 억울함으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 여인은 업주가 인터뷰 도중 자신에게 음흉한 성 관련 농담을 하며 노골적으로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성 추행’혐의로 고발했던 것. 이에 당사자인 업주는 ‘누가 본 사람이 없으니 미칠 지경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 당시 결혼을 했느냐’고 물은 것이 전부인데 ‘이게 웬 날 벼락이냐’며 ‘억울해 미칠 지경이다’라고 분개했다.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한인 W씨는 누군가의 주선으로 함께 2명의 여인과 함께 골프를 치러 갔다가 라운딩 도중 여인의 스윙이 이상해 교정을 시켜주기 위해 등 뒤에서 골프채를 잡아주다가 ‘성 추행’혐의로 기소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에 휘말려 곤혹을 치루고 있다.

평소 같은 교회에 나가는 여성 교인과 함께 노래방에 놀러 간 H씨는 노래 도중 여인의 어깨에 손을 얹은 이유 하나만으로 피소를 당하는 일도 있고, 직장 동료들끼리 나이트 클럽에 놀러 갔다가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추다가 눈이 맞아 다른 동료의 집으로 옮겨 2차로 술을 마시다 우연히 스킨쉽을 한 것이 화근이 되 여인의 남편이 회사로 찾아와 한바탕 소동을 치루는 사태까지 생겨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져 주위 사람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골프채 잡아주다 성추행으로


한인 타운에서 10여년 째 부동산을 하고 있으며 수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재력가 S씨는 3년째 남 몰래 교제하던 여성이 호스트 바에 다니는 20대 후반의 젊은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격분, 집으로 찾아가 언쟁을 벌이며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은 여성은 S씨를 상대로 ‘강간을 당했다’고 고소하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거액을 주고 합의를 하기는 했으나 이 사실이 부인에게 알려져 이혼을 당하고 재산까지 뺏기는 등 패가망신을 당했다.

이 소문은 타운 내에서도 파다하게 나돌아 S씨는 지금까지 한인타운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96년 제법 큰 사업을 하던 T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40대 후반의 여인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과하게 먹고 여인을 자신의 사무실로 데리고 가서 강제로 성행위를 하다가 현장에서 강간혐의로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

성 추행을 당한 여인은 T씨의 친구의 부인이 었으나 그 친구가 사고로 죽은 후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다가 이날 우연히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과음을 하는 바람에 일생일대의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친 것이다.

성 추행을 당한 여인의 가족의 신고로 술에 만취된 채 사무실에서 자고 있던 T씨는 현장에서 “강제 성추행’ 혐의로 체포되었고 보석으로 나왔다가 화를 이기지 못한 T씨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여인에게 협박을 가한 혐의가 추가되어 되어 결국은 10년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가석방 없는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T씨는 가끔씩 면회 오는 친구들에게 지난 날 자신의 경망스러운 행동을 자책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순간의 실수로 인생 말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고 출감을 해도 한국으로 추방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T씨는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영원히 버림받아야 하는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비극적 상황에 놓여 있다.

친구부인으로 패가망신

우리는 지난 93년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장을 지낸 조경묵씨가 친딸을 성 폭행한 사건을 기억할 수 있다. 목사였던 조씨는 친 딸을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그 해 12월 17일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에 가까운 징역형을 선고 받고 산타아나 소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 93년 크리스마스 날 새벽 자신의 침대 시트를 찢어 통풍구에 목매 자살하는 사건으로 한인사회를 경악케 만들었다.

당시 조씨의 근친상간 파문은 한인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사실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재판에서 조씨가 10여년간 자신의 3딸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가 인정되어 84년의 실형이 선고 되었다.

조씨의 형량은 총 84년으로 큰딸(아버지 조씨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법정에서 호소하다가 한인타운 한 아파트에서 백인 남성과 의문의 동반자살) 성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64년형, 둘째 딸(19)과 셋째 딸(16)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20년형 등 도합 84년 형을 선고 받고 사실상 죽기 전에는 석방될 수 없는 종신형이나 다름이 없었다.

조씨에게 가해진 총 27개의 혐의 중 25개가 인정된 것으로 전처 소생 큰딸과 둘째 딸, 그리고 두 번째 부인으로부터 난 셋째 딸 성 폭행 부분도 포함 되었다. 이 사건은 93년 세모를 보내는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상처와 충격을 안겨 다 주었다 이민 생활 속에서 잃어버린 윤리사고 의식과 내면적 갈등의 연속이 지친 이민 생활에 경종을 울려준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그러나 이 사건의 진실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진 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사건이다. 목사이며 한인회장까지 지낸 지도급 인사인 조씨가 과연 전통 윤리관에 뿌리를 둔 한국인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해 볼 때 도저히 언급하기 조차 낯 뜨거운 사건이기에 아직도 믿기가 어렵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사건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금년 들어 경찰에 신고되거나 법정에 고소된 한인의 성 관련 고소 고발 사건은 1백 여건에 이르고 있다. 물론 이중에는 사실로 성희롱이나 성 폭력을 당해 신고된 것도 있겠지만, 일부는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고소한 사건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열거한 성 관련 고발 내용을 보더라도 남성들 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들이다. 한국과는 정반대의 성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은 모든 것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순간의 작은 충동적 실수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한다.

우리는 식당에서 술집에서 또는 파티장에서 가끔씩 도가 넘는 성 관련 대화와 행동을 하여 낭패를 보는 일을 자주 목격한다. 특히 연말 각종 동창회나 직장 모임에서 주의해야 할 일은 이성을 가지고 신체적 접촉이나 말을 주의하고 가급적이면 야한 말을 삼가는 것이 패가망신 당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외롭고 고달픈 이민생활 스트레스도 풀지 못하는 삭막한 현실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이민사회의 또 다른 현주소이다.

꽃뱀들에게 어처구니 없는 공갈·협박을 받을때는…

▲ 미국사회에서는 ‘성추행 및 성희롱’과 같은 성적 범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해 미국의 많은 주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을 성적학대나 추행, 희롱한 가해자를 고발할 경우 가해자는 일단 ‘중범혐의’로 체포되 심리를 받게된다.

이 같은 법제도를 교묘히 이용해 금전을 뜯을 목적으로 고의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위협과 공갈을 여성이나 그녀와 공모한 자로부터 남성들이 선의의 피해를 당할 수 있다.

금전을 뜯을 목적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로도 남성들이 당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서로 불륜을 저질렀다가 주위에 발각됐을 경우 자신의 관련을 피하기위해 상대 남성을 성범죄로 몰아 부치는 경우이다. 심지어 동거여성이나 부인으로부터도 절교나 이혼을 전제로 남자를 성범죄 혐의로 몰아부치기도 한다. 남성쪽으로 볼 때 무척이나 억울한 입장이다.

여성이 ‘성적피해’를 이유로 고발하면 거의 무조건 남성이 일단 체포되는 바람에 곤혹을 치루게 된다. 남성들은 비록 법적인 대응으로 나중에 무죄가 밝혀지더라도 그 과정에서 당한 이미지나 기타 손실 등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하더라도 적절하게 대응치 않는다면 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성범죄 전문변호사들이 전하는 조언을 소개하면, 여성으로부터 무고한 성범죄 혐의로 피소됐을 경우 우선 전문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 특히 여성측이 금전을 요구해 왔을 경우 즉시 경찰이나 검찰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시에는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처음 여성이 어떻게 자신을 유혹했는가와 나중 협박까지한 사항 등등을 장소, 시간, 환경 등을 기술할 필요가 있다. 흔히 가족들이나 주위의 시선 때문에 위기를 모면키 위해 협상 등을 할 경우는 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여성과의 심각한 관계가 아닌 경우는 절대로 협상이나 다른 방법을 찾지 말아야 한다.

여성들이 성희롱·성추행
성폭력등에 시달릴때는…

‘나와 섹스하자, 그러면 취직이 보장된다’ ‘나와 섹스하자 아니면 해고될 줄 알아라’ 직장에서 고용주나 상사들이 이 같은 의미의 말을 했을 경우도 직장 성희롱과 성차별 혐의가 될 수 있다.

미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 형법에서 다루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 성적학대에 관한 처벌사항은 해가 거듭할수록 강화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성적 관련 형사범은 중범죄로 처벌된다. 직장에서 이상한 눈짓으로 여직원을 바라보는 남자직원이나 묘한 웃음으로 남자 직원을 바라보는 여자직원도 경우에 따라서는 성희롱 내지 성 추행 혐의로 고발 당할 수 있다.

그 직원만 고발 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직장의 대표도 함께 피소될 수 있다. 즉, 직장에서 상대직원이 직위에 관계없이 성과 관련된 사진이나 야한 농담, 스킨쉽을 또는 짖굿게 데이트를 요구하는 경우도 성 추행 혐의에 해당될 수 있다.

지위가 낮은 여직원에게 불쾌한 성적 농담, 성적 접촉, 성적 제안을 반복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영향력을 암시하면서 성적 접촉이나 제안을 하고 그 요구에 응하지 않으며 근무평점, 전직, 퇴직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암시하는 행동은 가장 대표적인 성적학대(Sexual harassment)로 인정된다.

피해 여성은 회사와 가해자를 상대로 고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경우 피해자가 상대의 눈짓과 농담 등을 웃어 넘기며 함께 분위기를 보낸 경우는 성희롱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피해 여성이 상대의 행위에 대해 혐오감을 느꼈을 경우에 해당된다.

미국에서 한인 여성들은 여러 가지로 성적 희롱을 포함한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직장에서나 사회적으로 또는 가정에서 당하는 성적학대에 형법과 민사를 통해 제소할 수 있다. 가까운 경찰서나 검찰에 신고하면 된다. 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법률센터나 한인가정상담소 등으로부터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

피해 여성들은 헌법상의 남녀평등권 조항의 위반, 민법상의 불법행위, 취업과 고용상의 차별을 금지한 남녀고용 평등법의 위반으로 제소할 수 있다. 특히 사법당국에 호소하기 위해서는 증거를 잘 갖추어야 한다. 증거 없이 소송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가해자가 평소 성적 괴롭힘적 언동을 빈번하게 한다면 그것을 녹음해 두거나 일기에 써서 남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동료 여직원으로부터 증언을 확보해 두는 것도 필요하며, 나중에 동료가 번복할 경우를 대비하여 그 증언도 녹음해두도록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직장내 성희롱과 미국사회
“친근함 표시하다 큰 낭패”

미국 주류사회에서도 언급 조차 꺼려하던 성희롱 문제는 이제 직장, 대중교통에서 심지어 교단에서도 거론 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희롱에 무감각했던 한인 타운 내에서도 요즘 그 범위의 모호함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관계당국에서는 어느 정도를 성희롱으로 규정하고 있을까.

주류사회에서도 사내 성희롱은 업무환경을 저해 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법적규제가 심한 편이다. 미쓰비시는 지난 1996년 오하이오 주에 있는 자회사에서 여직원 약 300명으로부터 직장 내에서 상습적 성희롱을 당해왔다며 집단으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쓰비시는 3,400만 달러라는 전대미문의 성희롱 소송 사상 최대의 합의금을 물고 사건을 종결 지었지만 그로 인해 미쓰비시의 이미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쓰비시 자동차는 트럭뿐 아니라 승용차의 판매까지 급격히 줄었다. 기업의 도덕성이 문제가 되면서 미쓰비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신 또는 성생활에 대한 직,간접적 농담, 복장에 대한 성적 암시 등을 시작으로 노골적인 성적 내용이 담긴 책, 잡지, 달력을 직장 내에 두는 것도 성희롱의 범위에 속한다. 성희롱과 친근함(friendliness)의 표시가 매우 흡사해 그 차이를 법적으로 구분하기가 모호한 면이 있다. 상대방의 복장에 대한 칭찬은 좋지만 아래 위로 훑어 본다거나 넥타이를 어루만진다던가 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

인사 표현이 적극적인 주류사회에서는 서로 오래 포옹한다던가 손을 오래 잡고 있는 행동,동성일지라도 등이나 어깨 등을 제외한 다른 부위를 건드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회사 내에서의 호칭 문제도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 Darling, honey , baby 등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으며, 여직원을 girl, gals혹은 chick 이라고 부르는 것은 절대 삼가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희롱은 비단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 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성희롱의 법적 정의

연방 “고용기회평등위원회(EEOC)”의 성차별에 관한 지침중 제7편 공민권법에서 “성희롱”을 ‘원하지 않는 성적인 접근들, 성관계의 요구들, 그리고 그 밖의 성적인 성격을 띠는 언어적 혹은 육체적 행위’라 정의된다.

이에 대한 성희롱의 범위를 해석해 보면 “성을 소재로 상대의 인권을 침해하는 언행으로 불필요하며 불쾌한 육체적 접촉, 용모에 대한 성적 언급이나 농담을 비롯하여 노골적인 성적 유혹과 성적 공격행위를 포함하는 것으로써 여성을 성적으로 괴롭힘으로써 유해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생산성 저하는 물론 이동이나 해고, 기타 불 이익한 처우를 야기시켜 직장에서의 여성의 평등권을 제약하는 행위”라 정의하고 있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