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주식 또 팔았네…” 최근 20만주 매각후 지난주 추가로 5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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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지난 제479호와 제481호를 통해 집중 기사화한 ‘나라은행 벤자민 홍 이사장의 자사주 매도’와 관련 끊임없는 추측이 금융 街에 술렁이고 있다.

왜냐하면 벤자민 홍 이사장이 임시행장 직에서 손을 뗀 지난 10월부터 보유지분을 급격히 매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벤자민 홍 이사장이 또 다시 5만 5천주에 달하는 나라은행 주식(심볼 : NARA)을 추가 매도해 그 의도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나라은행(심볼 : NARA) 주식을 보유한 Insider Transaction Reported 최근 내역. 본보가 지난 8일 기사마감을 끝마치고 확인한 결과 지난달 10일에도 6,000주를 Planned Sale 방식으로 매각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최근 두달사이 벤자민 홍 이사장의 총 매각분은 26만 1천주 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04 Sundayjournalusa

나라은행 벤자민 홍 이사장은 지난달 23일과 30일 추가적으로 5만 5천주(113만 5,500달러 상당)를 매도했다.

그 내역을 조금 살펴보면 지난달 23일에는 본보 제481호(11월 21일자)를 이미 소개한 바 있는 ‘Planned sale’ 방식으로 5만주를 매도했으며, 지난 30일에는 5천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번 매도가는 21달러 대 초반과 20달러 대 중 후반가격에 집중되었으며, 앞선 네 차례의 거래에서는 19달러 대에 20만주를 이미 처분했던 바가 있다. 이로써 최근 두 달 사이 총 25만 5천 주를 매각함으로써 총 5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벤자민 홍 나라은행 이사장이 본인 소유 나라은행 주식 매도공세를 계속적으로 취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관심사는 그의 거취문제로 쏠리고 있다.
ⓒ2004 Sundayjournalusa

현재 금융 街의 최대 관심사는 ‘벤자민 홍 이사장의 거취문제’다. 물론 70대를 훌쩍 넘어버린 그의 연령을 고려할 때 ‘은행가 은퇴시점’으로 내다보는 관측도 있으나, 주된 여론은 벤자민 홍 이사장이 ‘신규은행’ 설립에 관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신규은행은 제미슨 프로퍼티 데이빗 리 씨가 추진하고 있는 은행으로 ‘자일랜 신화’로 명성이 높은 스티브 김 前 나라뱅콥 이사의 부인과 아들은 이미 이 은행 초기설립에 동참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눈길을 끄는 것은 스티브 김 씨와 벤자민 홍 이사장은 ‘신임 나라은행 행장’으로 민 킴 전무를 적극 지지하다가 소위 ‘물먹은(?)’ 동병상련의 세력이란 점에서 ‘나라은행과 결별하고 신규은행 설립’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앞서 벤자민 홍 이사장은 20만 주의 보유지분을 매각함으로써 논란이 일은 바가 있다. 이 같은 비판여론은 다름 아닌 ‘나라은행의 한인 상대 라디오 광고’를 통해 벤자민 홍 이사장은 본인 육성으로 ‘한인 투자가들에게 나라은행 주식을 매수하라는 의미를 담은 독려의 목소리를 내보내면서 정작 본인은 자사주를 매각하고 있는 이율 배반적인 행태’에 기인한 것이다.

아무튼 벤자민 홍 이사장은 나라은행에 재직하면서 각종 옵션 등으로 취득한 총 58만 7,214주에 달하던 나라은행 주식을 최근 두 달 만에 25만 주 이상(500만 달러 이상)을 매각, 보유 지분이 33만 2,214 주로 줄어들었으며, 이 같은 현금화된 자금 중 일부가 ‘신규은행’ 설립 자본금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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