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기부 한인들 “날벼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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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즈 21일자 “부정한 정치헌금 조사” 보도
베벌리힐스 부동산 개발업자가 3만달러 헌금의혹

여러 경로통해 30만달러 제임스 한 시장에게 전달
2001년 선거때 직원통해 헌금 후 되돌려준 혐의도

▲ 연설하고 있는 제임스 한 시장.

LA 타임즈에 의하면 지난 21일자 기사에서 LA 카운티 검찰이 수만 달러의 정치헌금과 관련 모기지 금융부정과 같은 방법으로 두 부동산 개발 업자들의 정치 헌금이 제임스 한 현 LA 시장측에 전달 된 경위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한 시장 측과 두 부동산 관련업자들과의 연관성을 보도한 것. 이 신문에 의하면 “담당 검사들은 3만 달러에 달하는 이 돈의 출처가 베버리힐스 지역 부동산 네트워크에서 공동대표로 있는 마크 엘런 아브람스와 찰스 엘리엇 피처랄드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3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현금의 형태로 여러 경로를 통해 제임스 한에게 직접적으로 전달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브람스는 그의 직원들과 친척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제임스 한에게 정치헌금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LA 윤리 위원회는 이와 관련 조사에 착수 했다”고 밝히고 위원회는 “제임스 한 시장 측이 시 선거법을 위반 했는지의 여부와 아브람스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리차드 윤<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2001년 시장 선거 때도 아브람스 같은 부동산 사업자들이 회사 직원들에게 정치자금을 대신 내게 한 뒤 이를 되돌려 주는 방법으로 선거를 지원했고, 한 시장 당선 후 각종 특혜를 입었다고 보도해 왔다. 부동산 사업자 중 한 명은 모기지 사기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연방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한 명은 해외 도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리위원회의 디머젼 씨는 이외에도 시의원 토니 카디나스와 전 시의원인 닉 파치코 씨가 포함되어 있으며 조사에 들어갈 것인지의 결정에는 대략 수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임스 한 시장 측은 “기부와 관련 되어 잘못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제임스 한 시장은 대변인 줄리 웡 씨를 통해 “아브람 씨가 잘못이 있다면 그에 대한 죄 값을 치룰 것”이라고 말해 그의 잘못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한인 사회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 자칫 지난번 정치헌금 조사처럼 한인사회에도 불똥이 튀지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인들의 경우 올 9월 30일까지 약 12만 6천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나 금액면에서 결코 적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한인들이 이번 조사와 관련 보고된 건 수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한인 업주는 “지난번 세미나와 언론을 통해 정치헌금 기부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며 “최소한 지난번과 같은 일은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LA 시장선거는 내년 3월 8일 열릴 예정이며 1위 후보가 과반이 넘지 않을 시에는 상위 두 후보들만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제10지구 마틴 러드로우 시의원을 후원하는 정치헌금 중에도 한인 재력가 G 씨 관련 후원금이 집중되어 있는 것과 관련 타운 내에 “무엇인가 수상하다”는 류의 소문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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