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용납될 수 없는 反 민족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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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수령 생전 만나지 못해 유감…
납치사건때도 힘써준 덕분에 오늘에 내가…

“김일성수령은 내 생명의 은인…
은혜 보답코자 협력하며 살겠다” 다짐

과거 DJ 남노당원 사실 재 확인시켜준 셈
김정일 사후 권력 향배… 후계자 군부서

김일성-김정일 수령 독재체제 소멸될 가능성 높아

▲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의 남북정상 회담 당시의 모습.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의 남북정상 회담에는 아직까지 많은 미스터리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도 DJ가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직후 평양시내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김정일 승용차에 단 둘이만 동승해 두 사람 사이에 과연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에 의혹이 남겨져 왔다.

지난동안 한국의 시사월간지 ‘월간조선’ 등에서도 이 의혹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는데 최근 일본에서 지난 12월 4일 ‘일신보도’ 출판사에서 펴낸 ‘김정일 파멸의 날’(저자: 미도 히로미찌)에서 흥미 있게 밝히고 있다.

당시의 차중 밀담내용은 이 책의 188-189쪽에 실린 내용으로서,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 시, 갈 때에 45분, 올 때에 45분, 계 90분간에 걸쳐 김정일과 김대중 단 두 사람이 동승한 차내에서 어떤 밀담이 오고 갔는지에 대해 저자는 미CIA 보고서와 한국의 국정원 자료를 인용해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북한 내부의 사정이 점점 복잡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신보수계의 대표 주자인 허든슨 연구소의 마이크 호로위쯔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내년 크리스마스 전까지 붕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임스 최<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 김대중 前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2004 미주통일신문 TV 제공

일본에서 출판된 ‘김정일 파멸의 날’의 저자인 미도 히로미찌에 따르면 당시 미 CIA는 양 김의 차내 밀담 90분간의 내용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포착하였다고 한다.

또 이 저자는 한국의 국가정보원 비밀문건에 의하면 “김정일이 김대중에게 남로당 입당서류와 1967년부터 김일성이 죽을 때까지 30여 년간의 김대중에게 제공한 자금 원조에 관한 자료 등을 보이며 이들 자금이 도움이 되었습니까?” 라고 김대중에게 귓속말을 하였다고 한다.

미국의 첨단 첩보위성들은 특별 위치추적을 할 경우 지상의 모든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책에 소개된 차중 대화에서 DJ가 꺼낸 대화의 요점이다.

1. 생전의 김일성 수령님을 만나 뵙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2. [박통 시절] 납치사건에 있어서 여러 모로 힘을 써 주셔서 오늘 날의 제가 있었습니다.

3. 광주 사태로 인해서 사형 판결을 받았을 때에도 생명을 구해 주셨습니다.

4. 수령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김 총서기님과 협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5. 남북 평화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고 싶습니다.

6. 국가 보안법을 철폐시켜고, 주한미군을 철수시켜 민족을 자주적으로 통일하는데 매진하고 싶습니다.

7. 북조선에 경제재건을 위해서 의욕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8. 클린턴 미 대통령과 일본 총리를 조속히 평양에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의 DJ의 언급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발언 등이다. 과거 DJ가 남로당원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언급 등이다. 한마디로 남한을 북한에 넘겨주기 위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자유 아시아 방송’(Radio Free Asia)은 최근 ‘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비밀의 장막’이라는 논평기사에서 북한에서 몇 가지 비정상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은 최근 북한에서는 공공장소에 아버지 김일성의 초상화는 남겨두었지만 아들 김정일의 초상화는 살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북한의 라디오 방송을 전문적으로 청취하고 있는 일본의 라디오 프레스는 최근 북한방송이 김정일에 관하여 보도할 때 통상적으로 김정일의 이름 앞에 붙이는 우상화 호칭을 생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북한 내의 50여개 장소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10대 거짓말” 내용을 담은 삐라가 살포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북한에 무언가 일이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호기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북한의 내부 소식을 객관적으로 확인 할 방법은 없다. 엉뚱하게도 남한의 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중국의 외교부 부부장이 북한의 ‘대변인’이 되어 “북한에는 아무런 일도 없다”고 열심히 해명해 주는 정말 이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일은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산케이 신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북한의 ‘김정일 장군님’의 ‘비밀 지시문’이 도쿄 진보조 고서점 가에 나돌고 있어서 이것이 일본 공안 당국에 입수되자 이번에는 ‘김정일 장군님’의 ‘비밀지시’ 내용의 유출을 단속하라는 내용의 ‘김정일 장군님’의 또 다른 ‘비밀지시문’이 문제의 진보조 고서점가로 유출된 것이 다시 발견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호사가들의 입에서는 당연한 말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상한 나라 북한에 이상한 일이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즉 이 독재국가의 국가 장악력에 고장이 생겨서 이제는 지켜져야 하는 것이 지켜지지 않는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지금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을 일 가운데서 세상 사람들을 가장 궁금하게 만드는 일은 김정일의 후계자 문제이다.
북한에서는 심심하면 김정일의 건강에 관한 뜬금 없는 루머가 등장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느닷없이 김정일 사망 보도가 나와서 북한 당국이 즉각 이를 강력히 부인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남한의 국가 정보원장이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석상에서 한 동안 김정일의 후계자가 아니냐는 추측의 대상이 되었던 인물로 김정일의 누이동생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이 숙청된 것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김정일의 후계자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김정일의 세상을 떠난 두 부인 소생들을 놓고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성혜림의 소생으로 34살의 김정남과 고영희의 소생으로 23살인 김정철 및 21살인 김정운 등이다.

그 가운데 최근에는 고영희의 소생인 정철이 제일 유력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신문 지면과 TV 화면을 심심치 않게 장식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의 후계자 문제에 관해서는 제3의 다른 주장도 있다. 예컨대, 오래 동안 1994년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 김일성과 그를 계승한 김정일의 측근에 위치해 있다가 1997년 남한으로 탈출한 전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의 주장이 그 하나이다.

황장엽 씨는 북한에서의 권력의 세습 승계는 김일성으로부터 김정일까지가 마지막이고 더 이상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정일이 그의 독재권력을 그의 아들에게 넘겨주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정일 사후의 권력의 향배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황장엽 씨는 김정일의 사후에는 십중팔구 군부 안에서 후계자가 나올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황장엽 씨도 이 같은 군부의 권력장악이 무혈로 이루어질 것인지, 아니면 유혈사태를 통해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의 이른바 ‘수령 독재체제’는 그의 죽음과 함께 소멸될 것이고 그렇게 되는 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그러한 사태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할 때라는 것이 황장엽 씨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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