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까지 주류판매 극성… “날이 갈수록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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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마다 위법행각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천태만상
일부 노래방·호스트 바가 마약·매춘 범죄 논상지

“단속하려면 해라” 배째라 식의 배짱 영업
불법판매위해 7-up 캔에 별도 제조까지

심야 영업업소 20여군데… 대부분이 CUP 위배

▲ 대대적인 단속이 예상되었던 불법-변태 주류 판매에 따른 당국이 단속 인원 부족으로 다소 주춤한 가운데 한인운영 일부 요식업소들이 또 다시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2005 Sundayjournalusa

새해벽두부터 대대적인 단속이 예상되었던 불법-변태 주류 판매에 따른 당국이 단속 인원 부족으로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일부 요식 업소들이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새벽 6시까지 주류 판매를 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한 당국이 이 달부터 강력한 단속을 펼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연 말 주류통제국(ABC)이 한인주류협회와 요식업 협회를 상대로 한 세미나에서 금년부터 규정을 위반하는 업소들에 대한 초 강경 단속을 할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인타운에 성업 중인 일부 요식 업소들이 온갖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 소주, 복분자 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밝히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 요식 업소들은 모두 CUP(Conditional Use Permit)을 받아 조건부 영업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 주중에는 10시 주말에는 12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묘한 방법으로 법망을 피해 시간을 넘기며 주류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달 베버리 블루버드 소재의 J 식당의 경우 20대의 고객이 새벽 3시까지 술을 먹고 귀가하다 살해되 문제가 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변태적인 주류 판매를 하며 새벽4시 넘어서까지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 1일 본지 취재진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젊은 층이 많이 찾는 6가의 N음식점의 경우는 한인타운에 대표적인 주류 변칙 판매업소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이들 업소 이외에도 본지 취재팀이 수일에 걸쳐 새벽 6시까지 주류판매를 하는 업소들을 취재한 결과 대부분 업소들이 한결 같은 방법으로 주류를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들 업소들이 위법 주류 판매의 실상은 천태만상인데 유리컵에 소주를 파는 행위는 이제 고전적인 방법이고 복분자는 색깔이 있는 컵에 담아 팔고 일부 업소는 아예 소형 주전자에 담아 파는 대담한 수법으로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웨스턴의 북쪽에 위치한 M업소의 경우는 7-UP 캔에 담아 소주를 팔고 있는데 극히 단골손님이 아니면 팔지 않는다. 이 업소에서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한 고객은 본지에 제보를 하면서 ‘참으로 이상하게도 7-UP 캔인데 따고 나면 그 안에 소주가 들어있는 것으로 미뤄보아 위법 판매를 위해 별도로 제조된 소주로 생각된다.

포장은 7-UP인데 안에는 소주가 들어있었다’고 전하며 ‘어떤 방법으로 제조되었는지 모르지만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한인타운에 요식 업소들이 규정위반 주류 판매에 따른 당국의 시정 경고조치에도 아랑곳 않고 비웃기라도 하는 양 계속적으로 심야영업을 하면서 당국의 규정을 위반 적발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일부 업소들은 주류 판매를 박탈 당하거나 아예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째라’ 식의 장사를 하고 있으며 한 없는 주류 판매 신청을 해 논 상태에서 버젓이 주전자에 술을 담아 팔다가 적발되는가 하면 일부 포장마차 이름의 업소에서는 양주까지 이런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이러한 불법적이고 위법적인 주류 판매에 대해 주류 통제국(ABC)의 수사관은 지난해 말 한 세미나에서 연방 정부 차원에서 경찰,국토 안보부,주류 통제국 등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할 것을 경고하며 그 동안 계몽을 할만큼 했으나 시정이 없는 만큼 일벌백계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해 이에 대한 업소들이 자정의 노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해 말 한인타운에 성업 중이던 이른바 에 대한 단속조치도 이와 관련한 단속으로 보고 이들 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새벽 2시 넘어 심야영업을 하며 변태적인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들은 줄잡아 10여 군데에 이르고 있고 호스트 바를 포함한 일부 유흥업소(노래방 포함)가 10여 군데 등 모두 20여 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가장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노래방의 경우 무전기까지 동원해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폭력, 마약 등 각종 범죄의 온상지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23일 발생했던 올림픽과 뉴 햄프셔 부근의 스마일 노래방 종업원 피살 사건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 꼽히고 있다. 한인타운 탈선 청소년들과 타민족 갱들 간 마찰에서 무참히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

한인타운 유흥업소의 ‘나가요 걸’들이 새벽 2시 일을 마치고 2차로 찾는 노래방과 호스트 바 등은 바로 이런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마약, 매춘과 관련해 각종 범죄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

마약 복용 심각

유흥업 종사자 20%이상 가까이
업주들 대책마련 골머리…

마약 취해 테이블에서 옷 벗고 길거리로
업주 소변검사 요구에 타업소로 줄행랑

한인타운 유흥업 종사자들의 마약 복용 실태가 도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주류협회 차원의 대대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한인 타운에는 20여 개의 밤 업소들이 영업을 하고 있으나 일부 업소들의 호스테스들이 마약 복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

밤 업소의 마약 문제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나 이제는 과거와 달리 업소에서 아예 고객들을 상대로 판매까지 하고 있다는 정보가 관계 당국에 흘러 들어가면서 불원간 단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번 여 종업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구입하려다 적발되어 철퇴를 맞았던 모 업소에서는 새로 문을 열면서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소변 검사를 실시해 마약 복용 여부를 하려했으나 종업원들이 이를 거부 급기야 다른 업소로 옮기는가 하면 모 업소의 호스테스는 약에 취해 술 시중을 들다가 아예 옷을 벗어 제치고 거리로 뛰쳐나가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종업원의 약 20%가 현재 마약을 하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것으로 통계되고 있는데 주류협회 차원에서 종업원들의 마약 문제를 계몽하거나 채용을 거부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리차드 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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