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때 수출됐다 반송된 肉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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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육류를 취급하고 있는 일부 육류 판매 업소들은 광우병 파동으로 반송된 육류를 헐값에 매입한 후 1년 이상 냉동창고에 보관시켰다가 작년 말부터 대량으로 시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육류 판매 업소들은 시중 가보다 50% 정도 싸게 판매하고 있으나 실상의 이면에는 광우병 파동 당시 헐값에 매입한 육류들을 공급 판매하고 있으며 유통기간이 무려 1년 이상 지난 것도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본보가 확인한 모 육류업소의 경우 2003년 10월로 기재되어 있으며 불과 얼마 전까지 시중의 대형 한인 마켓들이 이런 종류의 육류를 시판했던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정상적인 갈비 가격이 파운드 당 2달러-3달러 대에서 판매되고 잇는 것과는 달리 1파운드 당 1달러 50센트 이하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인들의 육류 시장은 년 5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한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육류 도매 업소들은 4-5곳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나 이들 도매 업소들이나 대형 한인 마켓에서 광우병 파동 때 반송된 고기를 취급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고 있지 않다.

미 농업(USDA)는 냉동 보관 여부에 따라 1년 동안은 허가하고 있으나 일반 육류의 경우 6개월이 적정 유통기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유류 취급 업소들이 취급하고 있는 반송 고기는 1년에서 1년 6개월까지 냉동창고에 보관된 고기라 먹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하나 신선도에서 상당한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소비자가 일단 의심이 들면 판매업소에 박스에 찍힌 유통 일자 확인을 요구할 수 있으나 업소측에서 번거로움을 이유로 거절할 수도 있으니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육류는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본지는 이 같은 제보를 토대로 한인 상대 육류 유통 시장을 광범위하게 취재하고 있다.

리차드 윤<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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