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VS 아시아나」 가격인하 경쟁… 서울왕복 61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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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규철 전 아틀란타 지점장을 LA 지점장으로 승진 발령하면서 아시아나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먼저 포문을 연쪽은 아시아나 화 목 출발하는 LA 발 인천행 가격을 예년에 비해 300 달러나 인하한 619달러(세전 가격)에 가격을 매긴 것.

이에 질세라 대한항공도 수, 금 일 직항 619달러라는 초저가 인하로 맞불을 놓았다.
오 지점장의 공격적 경영이 아시아나의 ‘잽’에 불을 당긴 것이다. 원래 미주노선은 중국 일본등 아시아 노선에 비해 공실율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적자운영이 기본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LA 인천 노선이 관광 목적보다는 LA 거주 한인들과 본국간의 교통역할에 더 비중이 커져 버렸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이를 어떻게 해서든지 선점하기위해 경쟁이 치열해진 것. 이런 두 항공사들의 견제심리에 기름을 부은 것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미주노선(일본경유)가격인하가 그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의 오규철 신임 지점장은 “예전부터 LA 거주 한인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가격인하를 고려해왔다. 때마침 LA 지사장에 취임하면서 평소에 생각해 두었던 기획안이 본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와서 실시하게 되었다”며 아시아나 측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행사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의 송석원 차장은 “비수기와 구정 등 한인들의 명절이 겹쳐 화요일 목요일날 출발하는 LA 인천 구간에 한해 특별 가격을 실시한 것”이라고 전하면서 “가격경쟁의 의도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관련 타운내 한 여행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하가 소비자들에게는 일부 혜택이 되겠지만 여행사로서는 마진 감소등이 예상된다”면서 바야흐로 두 항공사간 가격경쟁 신호탄이 쏘아올려 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측은 수년 전부터 계획중이던 시카고 노선 취항 카드를 꺼내면서 대한항공을 압박했고,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나의 황금노선인 시애틀 중복 취항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두 항공사 모두 취항할 경우 서로에게 동시 적자 등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실행을 유보중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정신나간 아시아나 항공”

2월 4일 8시 호주행 비행기… 탑승지연 항의에 경찰특공대 불러 승객들 위협


승객 290명 태우고 이륙중 엔진결함
두차례 출발중단·4차례 이착륙 반복


대한항공, 밴쿠버 출발 비행기에서 승객사망 사건도
경찰·유족· 탑승 승무원 등 상대로 사인여부 수사중

지난 2월 4일 인천발 호주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출발 예정이던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상당히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2월 4일 오후8시(한국시간)에 항공기 정비 관계로 두 차례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 농성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행기는 승객 290 명을 태우고 8 시 10 분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엔진결함이 발견돼 두 차례 출발이 중단됐으며, 4차례에 걸쳐 이착륙을 반복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 가운데 120여 명은 밤새 공항 내에서 항공사 측에 사과와 보상을 놓고 밤새 실강이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시아나 항공사의 호주행 비행기로 약 290여명의 사람들이 탑승하였고, 탑승객 중 한 사람이라고 밝힌 이는 출발예정시각에서 30분이나 지난후에야 출발한 항공기가 출발직후, ‘Be careful’ 이라는 영문방송과 함께 갑자기 기수를 공항으로 돌렸다는 것이다.

이유는 항공기의 기체 내부고장때문이었던 것으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항공사에서는 1시간 후에 승객들에게 다시 모이라는 말을 전하였고 승객들은 1시간만 더 참으면 출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다렸다는 것이다.

약속시간이 되자 사람들은 다시 항공기에 탑승했고, 이륙하려는 순간 다시 한번 고장으로 공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아시아나 측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이륙을 감행, 철저한 사전준비나 정비도 없이 이륙을 시도하여 4번에 걸쳐 모든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전했다.

4번이나 이같은 과정을 반복한 승객들은 하는 수 없이 공항에서 밤을 지새워야만 했고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겨 항공사의 해명만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시아나 측에서는 정확한 이유나 해명도 없이 사람들에게 호텔에 가서 잠이나 자고 다음날인 2월5일 날 오후 7시30분까지 다시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화가 난 승객들이 다음날 오후7시행 아시아나 항공의 비행기 탑승을 막으려 하자 신고를 받은 경찰특공대가 출동, 무력시위로 승객들은 위협했다는 것이다. 취재를 위해 공항에 들어오려던 기자들은 모두 내쫓겨 버렸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5시5분경 캐나다 벤쿠버를 출발 본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 072편 항공기 내에서 김모(45. 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여객 사무장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28일 캐나다로 출국한 김씨는 평소 합병증에 의한 당뇨병 등으로 약 3일 전부터 시력을 잃고 근육경련을 일으켜 치료차 귀국하는 중이었다고 본국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족과 탑승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호<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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