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드디어 영화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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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원더우먼’의 린다카터.

풍문으로만 나돌던 ‘원더우먼’의 영화화가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심지어 ‘캣우먼’까지 나오는 판국에 왜 ‘원더우먼’은 안나올까하고 서운하기까지 했던 차에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원더우먼’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다들 한번씩은 상상해 봤을 것이다. 황금왕관에 팔찌, 황금 채찍을 휘두르고 투명비행기를 타고 다니던 ‘원더우먼’이 표현에 불가능이 없는 현대 영화기술을 만난다면 얼마나 멋있는 블록버스터가 될까.

이 멋진 상상을 실현에 옮기는 것은 ‘워너브라더스 픽쳐스’. 17일(미국시간) 워너브라더스의 사장 제프 러비노브는 영화 ‘원더우먼’의 제작을 공식 선언했다. 프로듀서는 ‘매트릭스’의 조엘 실버, 감독과 시나리오는 ‘스피드’,’엑스맨’, 그리고 TV시리즈 ‘버피: 벰파이어 슬레이어’의 각본으로 유명한 조시 웨던. 감독으로서는 두번째 작품이다.

모두가 궁금해마지 않는 ‘원더우먼’역은 안타깝게도 아직 미정. 하지만 많은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라 있어 그녀들 하나하나를 놓고 상상을 하는 즐거움도 적지 않겠다.

일단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자인 조엘 실버가 염두에 두었다는 산드라 블록, 오리지날 ‘원더우먼’이었던 린다 카터가 미스 월드 출신의 8등신 미녀였던 점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이긴 하나 ‘미스 에이전트’를 통해 블록의 미모와 몸매도 그럭저럭 합격점을 받는 셈. 

 ‘버피:벰파이어 슬레이어’의 사라 미셀 겔러 역시 ‘원더우먼’의 후보다. 또한 ‘블레이드3’의 제시카 베일, ‘S.W.A.T’의 미첼 로드리게지 등의 개성있는 신예들의 이름도 보인다. 확실히 2006년 ‘원더우먼’은 ‘글래머 미녀’가 아닌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시 웨던 감독은 “원더우먼은 우리시대의 가장 유명한 히로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그녀를 만나본 적은 없다”며 전혀 예상외의 ‘원더우먼’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원더우먼’은 42년 미국의 DC 코믹스에 등장한 슈퍼히로인.79년 린다 카터를 주연으로 미국 ABC에서 TV시리즈로 제작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그녀의 파격적인 의상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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