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히딩크는 심리전문가, 본프레레는 원칙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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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히딩크는 심리전문가, 본프레레는 원칙주의자”

‘순둥이’ 박지성(24, 에인트호벤)이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거스 히딩크 감독과 현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스타일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25일 새벽(한국시간, 현지시간 24일 오후) 사우디전에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마친 후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선수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훌륭한 감독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본프레레 감독에 대해서는 “축구컬러가 확고하고 원칙이 서면 끝까지 지키려는 고집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소속팀에서는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과 생활하다 대표팀에서는 본프레레 현 감독의 지도를 받는 독특한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두 감독님 모두 스타일과 개성이 뚜렷하다. 각기 스타일마다 장점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이 말한 대로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인 특유의 합리성과 유연성을 지닌 반면 본프레레 감독은 원칙을 확고히 지키는 엄격한 선생님 같은 스타일이다.

하지만 부임 9개월째를 맞는 본프레레 감독도 선수들과 많이 친해져서 부임 초기 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담맘에서도 선수들과 산책하며 예상하지 못한 농담을 선수들에게 건네 통역을 맡고 있는 박일기씨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박씨는 “감독님이 완고한 성격일 줄만 알았는데 요즘에는 선수들에게 농담도 자주 하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며 우스갯 소리로 “선수들은 감독님의 농담이 재미없다는 반응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은 최근 불거져나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솔직히 모른다. 아직 시즌중이니 만큼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대해 “리옹에는 슈퍼스타들은 없지만 까다로운 팀이다. 강팀들과 자주 대결하다보면 빅리그에서 나에게 더욱 주목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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